
양현석·승리, 상습 도박 혐의로 입건[더팩트|문수연 기자] 경찰이 YG엔터테인먼트 본사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서울지방경철청 지능범죄수사대는 17일 오전 9시부터 서울 마포구 합정동에 있는 YG엔터테인먼트 본사를 압수수색하고 있다.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와 가수 빅뱅의 전 멤버 승리는 국외에서 원정 도박을 벌인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경찰은 양 전 대표와 승리가 국외에서 원정 도박을 했다는 첩보를 입수해 수사를 진행해왔고 지난 14일 두 사람을 상습 도박 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은 양 전 대표와 승리가 '환치기' 수법으로 현지에서 도박 자금을 조달했다는 의혹이 불거지자, 외국환거래법 위반 혐의로 추가 입건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한편 양 전 대표는 지난 2014년 서울 한 고급 식당에서 동남아시아 재력가 2명과 유흥업소 여성들을 만나게 하고, 한 달 뒤 유럽에서 벌어진 원정 성매매에도 관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달 양 전 대표를 성매매 알선 혐의로 입건했다.
또한 양 전 대표는 탈세 의혹도 받고 있다. 세무 당국은 조세범칙 조사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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