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수 "보복운전 NO, 배우라 사건 더 부각돼"
입력: 2019.08.09 14:32 / 수정: 2019.08.09 14:45
최민수가 3차 공판에서 보복운전 혐의를 부인했다. 이날 그는 아내 강주은과 함께 참석했고 비공개 신문이 이뤄졌다. /이새롬 기자
최민수가 3차 공판에서 보복운전 혐의를 부인했다. 이날 그는 아내 강주은과 함께 참석했고 비공개 신문이 이뤄졌다. /이새롬 기자

최민수 "국내외로 어지러운 시기, 쓸데없는 일로 시간 낭비 죄송해"

[더팩트|김희주 기자] 배우 최민수가 보복운전 혐의를 부인했다.

최민수는 9일 오전 서울 양천구 목동 서울남부지방법원 형사8단독(최연미 판사) 심리로 열린 특수협박·특수재물손괴·모욕 혐의 3차 공판에 참석했다.

아내 강주은과 함께 등장한 최민수는 법원에 들어서기 전 취재진에게 "국내외로 어지러운 시기다. 이런 좋지 않은 일로 쓸데없이 시간을 소비하는 모습을 보여드려 죄송하다"고 말했다.

최민수는 "혐의를 부인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부인은 '있는 데 거짓말하는 것'을 부인이라고 한다. 자체를 인정 안 한다"며 "일반인으로서는 흔한 일일 수 있는데 직업적인 부분 때문에 크게 부각된 것 같다"고 대답했다.

이날 피해자에 대한 신문은 비공개로 진행됐다.

한편 최민수는 지난해 9월 17일 오후 1시께 서울 여의도의 한 도로에서 앞서가던 차량이 차선을 걸친 채로 주행하며 진로를 방해한다는 이유로 앞 차를 추월한 뒤 급정거해 사고를 유발하고 상대방 차량을 손괴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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