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지웅, 악성림프종 완치 "전보다 건강…의사 말만 들었다"

허지웅이 악성림프종 완치 소식을 전했다. /더팩트DB

허지웅 "반드시 건강할 것…이제 멀쩡"

[더팩트｜문수연 기자] 악성림프종으로 투병 중이던 작가 겸 방송인 허지웅이 완치 소식을 알렸다.

허지웅은 지난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같은 병을 앓는 환자에게 있어서 가장 행복한 소식은 '요행 없이 의사 말만 잘 지켜서 완쾌한' 사람의 이야기라는 걸 뼈저리게 깨달았다"는 글을 올렸다.

그러면서 "저는 이제 앓기 전보다 훨씬 건강하다. 반드시 건강할 것"이라며 "고맙습니다"라고 응원해준 이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허지웅이 건강해진 근황을 공개했다. /허지웅 인스타그램

또 다른 게시물에서는 "같은 병이라며 오빠가 나으면 우리 아빠도 나을 수 있을 거 같다 말했던 아이야. 나 이제 멀쩡하다. 근육맨이다. 아빠 소식 전해줘. 오빠는 앞으로도 건강할게"라며 자신에게 동질감을 느끼던 팬에게 응원의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

앞서 허지웅은 지난해 12월 악성림프종 진단을 받고 항암치료를 시작했다. 그는 스케줄을 소화하던 중 이상 징후를 느끼고 병원에 방문했고 미만성거대 B세포 림프종 진단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