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일 감정 최고조"...'봉오동 전투',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1위
입력: 2019.08.08 09:44 / 수정: 2019.08.08 09:44
독립군 전투 이야기를 다룬 영화 봉오동 전투가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쇼박스 제공
독립군 전투 이야기를 다룬 영화 '봉오동 전투'가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쇼박스 제공

'봉오동 전투', 新 흥행 강자

[더팩트|박슬기 기자] 영화 '봉오동 전투'(감독 원신연)가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 결과에 따르면 지난 7일 개봉한 '봉오동 전투'는 이날 하루 동안 33만 4189명 관객을 동원, 누적 관객 35만 2592명을 기록했다. 전국 1392개 스크린에서 5801번 상영한 결과다.

'봉오동 전투'는 1920년 6월, 죽음의 골짜기로 일본 정규군을 유인해 최초의 승리를 이룬 독립군의 전투를 그린 작품이다. 배우 유해진, 류준열, 조우진 등이 출연한다.

'봉오동 전투'가 개봉과 동시에 박스오피스 1위를 할 수 있었던 건 최근 나라 분위기와 시기적으로 잘 맞아떨어졌다는 의견이 많다. 지난 2일 일본이 화이트리스트에서 한국을 제외한 탓에 국내 반일감정이 최고조에 달했기 때문이다.

현재 '봉오동 전투'는 CGV 골든 에그 지수 96%와 롯데시네마 평점 9.5점, 메가박스 평점 8.9점으로 높은 실 관람객 평점을 기록했다.

한편 지난달 31일 개봉해 승승장구하고 있는 '엑시트'는 '봉오동 전투'의 등판으로 박스오피스 2위로 밀려났다. 지난 7일 하루 동안 30만 6594명 관객을 동원, 누적 관객 405만 7190명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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