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김복동'이 오는 8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엣나인필름 제공 |
'김복동' 8일 개봉
[더팩트|박슬기 기자] 관객들이 오는 8일 개봉하는 영화 '김복동'(감독 송원근)을 위해 자발적인 홍보를 하고 나섰다.
6일 배급사 엣나인필름에 따르면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을 비롯해 각종 모임과 사회 일반 단체들, 전교조와 각 행정 지자체들이 '김복동' 단체 관람을 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김복동'은 여성인권운동가이자 평화운동가였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김복동 할머니가 92년부터 올해 1월 세상을 떠날 때까지, 일본의 사죄를 받기 위해 투쟁했던 27년간의 여정을 담은 다큐멘터리다.
특히 지난 2일 일본이 한국을 화이트리스트(전략물자 수출심사 우대국, 백색국가)에서 제외한 뒤 "다시는 일본에 지지 않겠다"는 운동이 이어지면서 '김복동'에 대한 관심은 더 고조되고 있다. 아울러 오는 14일 제7차 세계 일본군 '위안부' 기림일이라는 의미 있는 날을 앞두고 있어 영화 관람을 독려하는 움직임도 커지고 있다.
일반 시사회를 통해 영화를 먼저 접한 관객들은 SNS(사회 관계망 서비스)에 자신들의 마음을 담아 그린 아프 포스터와 캘리 그라피, 할머니께 쓰는 편지 등을 게재하며 홍보를 자처했다.
한편 '김복동'은 '자백' '공범자들'에 이은 뉴스타파의 세 번째 작품이다. 송원근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배우 한지민이 내레이션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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