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초점] 강다니엘, 활동보다 연애 먼저…여전히 순탄치 않다
입력: 2019.08.06 02:00 / 수정: 2019.08.06 02:00
가수 강다니엘이 앨범 발표 후 하루 빨리 팬들 앞에 서고싶다는 바람을 전했지만 활동보다 연애 소식을 먼저 전하게 됐다. /더팩트 DB
가수 강다니엘이 앨범 발표 후 하루 빨리 팬들 앞에 서고싶다는 바람을 전했지만 활동보다 연애 소식을 먼저 전하게 됐다. /더팩트 DB

지효와 연애 인정

[더팩트 | 정병근 기자] 강다니엘의 행보가 여전히 순탄치 않다. 전 소속사와의 분쟁 속에서 급하게 앨범을 완성하며 활로를 여는 듯했지만 활동보다는 열애로 먼저 소식을 전했다.

8월 5일 강다니엘이 트와이스 지효와 연애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고 양 측은 "두 사람이 호감을 갖고 만나는 중"이라고 연애 사실을 공식 인정했다. 시기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지만 두 사람의 열애 소식을 처음 전한 디스패치에 따르면 교제가 시작된 시점은 올해 초다.

올해 초로 돌아가보자. 강다니엘은 프로젝트 그룹 워너원 활동 종료 후 행보가 가장 기대되는 멤버였고, 1월 31일 LM엔터테인먼트(이하 LM엔터)에 새 둥지를 틀었다는 보도가 나왔다. 하지만 불과 한 달여가 지난 3월 초 소속사와 전속계약을 놓고 분쟁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팬들은 강다니엘을 전적으로 지지했다. 강다니엘은 1인 기획사를 설립했고 독자 활동을 준비했다. 컴백이 당초 예정보다 미뤄졌지만 팬들은 굳건한 믿음을 보이며 강다니엘을 기다렸다.

하지만 팬들이 손꼽아 컴백을 염원할 때 강다니엘은 연애 중이었다.

아이돌이라고 해도 일과 연애는 별개다. 사랑을 한다고 뭐라 할 수 없다. 그럼에도 많은 아이돌이 연애를 하지 않거나 공개되지 않도록 노력을 하는 건 자신을 열렬히 바라봐주는 팬들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라고 여기기 때문이다. 강다니엘은 그러지 못했다.

8월 5일 강다니엘이 트와이스 지효와 연애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고 양 측은 두 사람이 호감을 갖고 만나는 중이라고 연애 사실을 공식 인정했다. 시기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지만 두 사람의 열애 소식을 처음 전한 디스패치에 따르면 교제가 시작된 시점은 올해 초다. /더팩트 DB
8월 5일 강다니엘이 트와이스 지효와 연애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고 양 측은 "두 사람이 호감을 갖고 만나는 중"이라고 연애 사실을 공식 인정했다. 시기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지만 두 사람의 열애 소식을 처음 전한 디스패치에 따르면 교제가 시작된 시점은 올해 초다. /더팩트 DB

물론 강다니엘도 팬들을 소중하게 여긴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팬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했고, 팀이 제대로 꾸려지지 않은 상황에서도 앨범을 완성해냈다. 팬들은 앨범 선주문 45만 장으로 그를 응원했다.

강다니엘 역시 지난 7월 25일 솔로 앨범 'color on me(컬러 온 미)' 발표 쇼케이스를 개최하고 "날 기다리신 팬 분들을 찾아가고 즐기고 싶다", "오래 기다려준 팬들을 어서 만나고 싶다. 좋은 모습으로 빨리 나타나겠다" 등 팬을 자주 언급했다.

강다니엘은 팬미팅이건 콘서트건 개최만 한다면 충분히 매진시키고도 남을 슈퍼스타지만 현실은 그것을 뒷받침해줄 매니지먼트가 없고 활동 역시 제한적일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실제로 앨범 발매 후 그의 모습을 보긴 어려웠다. 그래도 팬들은 그의 활동 소식을 기다렸다.

앨범 발매 후 11일이 지났다. 활동 소식이 아닌 열애 소식이 나왔다. 강다니엘의 모습을 보기 원했던 팬들은 지효와의 데이트에 설레는 표정의 강다니엘을 먼저 보게 됐다. 배신감을 느끼는 팬들이 꽤 많다. 각종 커뮤니티에는 '강다니엘 앨범을 모두 버리겠다'는 글이 올라오고 있다.

그의 연애를 지지한다는 반응도 제법 있다. 그럼에도 분명한 건 전 소속사와 분쟁 중인 강다니엘은 여전히 힘든 길을 걷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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