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 돌파 '주전장', 일본발 '경제 보복' 강연 토크 개최
입력: 2019.08.05 09:34 / 수정: 2019.08.14 11:05
영화 주전장은 일본군 위안부에 관한 이야기를 다룬 영화다. /시네마달 제공
영화 '주전장'은 일본군 위안부에 관한 이야기를 다룬 영화다. /시네마달 제공

'주전장', 개봉 일주일 만에 1만 돌파

[더팩트|박슬기 기자] 영화 '주전장'(감독 미키 데자키)이 개봉 일주일 만에 1만 관객을 돌파한 가운데 관객들의 호기심을 채워줄 강연 토크를 개최한다.

배급사 시네마달은 5일 "영화 '주전장'이 심용환 역사학자, 손희정 문화평론가와 함께하는 강연 토크를 개최해 일본에 대한 정면 탐구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강연 토크는 '아베 총리의 일본발 경제 보복에 우리는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가'에 대한 내용으로 진행된다.

오는 10일 오후 3시 인디스페이스에서 '역사학자 심용환이 '주전장'을 말하다' 기획비평 프로그램이 열린다. 역사 N교육연구소 소장이자 성공회대 외래 교수인 심용환 역사학자는 '반일인가, 항일인가, 극일인가'라는 주제로 '주전장'에 관한 비평을 할 예정이다.

13일 오후 7시 10분 더 숲 아트시네마에서는 손희정 문화평론가와 무비 클래스가 진행된다. 손희정 평론가는 어떻게 인종주의와 성차별주의, 파시즘이 함께 작동하는가라는 이해를 토대로 전 세계적인 우경화와 반지성주의라는 흐름 안에서 등장한 일본군 '위안부' 다큐멘터리 '주전장'이 기존의 일본군 '위안부' 다큐멘터리와 어떻게 다른 형식과 접근법을 취하는가를 주제로 강연을 한다.

손희정 평론가는 또 '주전장'에 대한 영화적 분석뿐만 아니라 정치사회, 여성주의, 인권 등 사회를 구성하는 다양한 맥락들이 복잡하게 얽혀 있는 위안부라는 이슈를 심층 분석 하는 시간을 마련할 예정이다.

한편 '주전장'은 우익들의 협박에도 겁 없이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스스로 뛰어든 일본계 미국인 미키 데자키 감독이 한국, 미국, 일본 3개국을 넘나들며 3년에 걸친 추적 끝에 펼쳐지는 승부를 담아낸 다큐멘터리 영화다. 현재 전국에서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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