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펠트, 개리, 티파니 영, 선미, 세븐틴(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가 8월 신곡을 발표한다. /더팩트 DB,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양반스네이션, 아메바컬쳐

8월, 이번달 '서머 송' 주인공은 누구?

[더팩트｜김희주 기자] 8월이 시작됐다. 여전히 무더운 날씨지만, 음원차트에는 시원한 바람이 불 예정이다. 바로 이번 달 컴백을 예고한 여러 솔로 가수와 아이돌 그룹이 청량하고 파워풀한 신보와 함께 돌아오기 때문이다. '가시나' '사이렌' '주인공'으로 3연속 히트를 친 선미는 자작곡과 함께 컴백하고, 그룹 세븐틴은 EDM에 도전하며 올여름 서머송 등극을 노린다.

이 밖에도 어떤 가수들이 8월 음원차트에 새 반향을 일으킬지 기대가 쏠린다.

핫펠트가 문별의 피처링 곡 '해피 나우'를 발표한다. /아메바컬쳐

◆ 핫펠트

핫펠트가 문별과 함께 새로운 '우먼 케미(케미스트리, 궁합)'를 보여줄 예정이다.

핫펫트는 1일 오후 6시 새 싱글 '해피 나우(Feat. 문별 of 마마무)'를 발매한다. 이번 신곡은 '과거의 나'와 '현재의 나'의 자전적 이야기를 담아낸 '마이네(MEiNE)'와 사랑에 대한 설렘과 비참함을 들려줬던 '다이네(Deine)' 이후 핫펠트가 약 1년 3개월 만에 발표하는 새 싱글이다.

'해피 나우'는 트랙 명의 'Happy'와는 다르게 절대 행복하지 말기를 바라는 직설적이고 역설적인 가사들로 경고와 복수를 전한다. 앞서 발매한 두 싱글 앨범에서 '나'로부터 시작한 이야기로 폭넓은 음악 세계를 보여줬다면 '해피 나우'에서는 마마무 문별과 첫 호흡을 펼친 핫펠트의 새로운 음악적 시도를 엿볼 수 있다.

개리가 약 1년 만에 신곡을 발표한다. /양반스네이션

◆ 개리

래퍼 개리가 올여름 무더위를 날려버릴 시원한 '서머송'과 함께 돌아온다.

개리는 오는 2일 새 디지털 싱글 '퍼플 비키니'를 발매한다. '퍼플 비키니'는 개리가 지난해 8월 발표한 싱글 '태양' 이후 약 1년 만에 발매하는 신보로, 제목에서 느껴지는 바와 같이 시원한 분위기가 특징이다.

'퍼플 비키니' 프로듀싱에는 히트곡메이커 디바인채널이 참여했다. 여름의 계절감을 살린 기분 좋은 분위기의 칠(Chill)한 휴가지 취향 저격 노래로, 힐링을 안기는 유쾌하면서도 감성적인 가사와 부드러운 기타 선율의 조화가 인상적인 곡이다.

세븐틴이 신곡 'HIT'를 발표하며 EDM에 도전한다.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 세븐틴

그룹 세븐틴이 한층 더 성숙해진 남자가 돼 돌아온다.

세븐틴은 오는 5일 디지털 싱글 'HIT'(히트)를 발매한다. 'HIT'는 약 7개월 만에 세븐틴이 공개하는 신곡으로, EDM 장르이며 '우리를 구속하고 통제하는 것으로부터 벗어나자'라는 메시지를 담았다.

세븐틴은 이번 곡을 시작으로 올해 더 다채로운 면모를 보여주기 위해 다양한 콘텐츠와 프로젝트를 펼치며 하반기를 보낼 예정이다. 오는 8월 30일부터 9월 1일까지 총 3일간은 서울 KSPO DOME(올림픽 체조 경기장)에서 'SEVENTEEN WORLD TOUR 'ODE TO YOU' IN SEOUL'(세븐틴 월드 투어 '오디이 투 유' 인 서울)을 개최한다.

선미(왼쪽)와 티파니 영, 오하영이 8월 신보를 공개한다. /더팩트 DB

◆ 선미·티파니 영·오하영

여성 솔로 가수들도 8월 컴백 라인업에 합류한다.

선미 소속사 메이크어스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1일 <더팩트>에 "선미가 8월 중 자작곡을 들고 컴백할 예정이다. 현재 앨범 작업 중에 있다"고 밝혔다.

티파니 영은 오는 2일 새 디지털 싱글 '마그네틱 문(Magnetic Moon)'을 발표한다. 티파니 영은 '마그네틱 문' 발매 다음날 개최하는 단독 콘서트 '티파니 영 오픈 하츠 이브(TIFFANY YOUNG OPEN HEARTS EVE)'에서 신곡 무대를 최초 공개하며 팬들을 만난다.

걸그룹 에이핑크 출신 오하영도 오는 21일 솔로 데뷔 앨범 'OH!'(오!)를 발매한다. 음반명 'OH!'는 오하영의 성과 감탄사에서 따온 이름이며, 에이핑크 막내가 아닌 완전히 새로운 매력의 24살 솔로 가수 오하영을 만나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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