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지연이 '웰컴2라이프'에서 정지훈과 호흡을 맞춘다. /MBC '웰컴2라이프' 스페셜 영상 캡처

'웰컴2라이프' 임지연, 스페셜 영상부터 '반전 매력'

[더팩트｜문수연 기자] 배우 임지연이 한 인물, 전혀 다른 두 성격을 연기하며 반전 매력을 보여준다.

MBC 제작진은 31일 MBC 새 월화드라마 '웰컴2라이프'(극본 유희경, 연출 김근홍)에 출연하는 임지연의 스페셜 영상을 공개했다. '90초 맛보기! 클릭하면 곧 그녀의 매력에 빠지게 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에는 임지연의 두 가지 모습이 담겼다.

'웰컴2라이프'는 자신의 이득만 쫓던 악질 변호사가 사고로 평행 세계에 빨려 들어가 강직한 검사로 개과천선해 펼치는 로맨틱 코미디 수사물이다. 극에서 임지연은 강력반 홍일점 형사 라시온 역으로 분한다. 라시온은 현실 세계에서는 이재상(정지훈 분)의 전 여자친구이자 말보다 행동이 앞서는 강력반 여형사로, 평행 세계에서는 형사이기 전에 사랑스러운 이재상의 아내이자 한 아이의 엄마로 분해 반적 매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공개된 스페셜 영상은 강력계 홍일점 형사 임지연의 터프한 면모로 시작한다. 음주단속을 거부하는 운전자의 팔을 단숨에 꺾어 체포하는 그의 모습과 함께 '굳이 말로 안 하는 진짜 행동파 경찰' '대통령이 와도 회유가 안 되는 외통수'라는 자막이 그의 성격을 엿보게 한다. 이어 둘도 없는 철천지원수 사이인 전 남자친구 정지훈에게 분노를 폭발시키는 임지연의 싸늘한 모습이 눈길을 끈다.

하지만 이내 임지연은 '이렇게 원수 같은 둘이 평행 세계에선 부부?'라는 자막과 함께 정지훈의 아내이자 싱그러운 워킹맘으로 분해 눈빛부터 말투까지 달라진 반전 면모를 보여준다. 또한 임지연은 피해자의 마음에 공감하며 눈물을 흘리는 모습으로 여린 마음을 내비치며 보는 이들까지 울컥하게 만든다. 이에 임지연이 평행에 있는 두 세계에서 보여줄 모습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한편 '웰컴2라이프'는 오는 8월 5일 오후 8시 55분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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