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보고 싶어요" 김사무엘, 父 추모…살해 용의자도 체포
입력: 2019.07.31 00:00 / 수정: 2019.07.31 00:00
김사무엘이 아버지의 묘소를 찾았다. /김사무엘 인스타그램
김사무엘이 아버지의 묘소를 찾았다. /김사무엘 인스타그램

김사무엘 "아빠는 항상 내 마음속에"

[더팩트|문수연 기자] 가수 김사무엘이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아버지의 묘소를 찾아가 추모했다.

김사무엘은 3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생일 축하해요 아빠. 아빠는 항상 내 마음속에 있어요. 아빠는 내게 전설이에요. 앞으로 나도 아빠처럼 될 거예요. 많이 보고 싶어요. 사랑해요 아빠(Happy birthday dad. Always inside my heart. You are a legend to me. I'll be like you in the future. I miss you so much. Love you so much dad.)"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 속 김사무엘은 다소 슬픈 표정으로 아버지 호세 아레덴도의 묘소에서 추모하고 있다. 또 다른 사진에는 어린 시절 김사무엘이 아버지의 품에 안겨 있는 모습이 담겼다.

어린 김사무엘과 아버지 호세 아레덴도. /김사무엘 인스타그램
어린 김사무엘과 아버지 호세 아레덴도. /김사무엘 인스타그램

앞서 지난 17일(현지시간) KGET17, 23 ABC News 등 미국 지역 방송은 "자동차 딜러 호세 아레덴도가 8일 멕시코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며 "카보 산 루카스에서 살해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호세 아레덴도는 둔기에 의한 화상을 입었다.

29일 23ABC News는 "베이커스필드의 유명 자동차 딜러 호세 아레돈도 살해 사건의 용의자를 체포했다"고 보도했다. 용의자는 멕시코 이달고주 출신의 50대 남성으로 가족에 의해 실종 신고된 상태였다. 호세 아레돈도의 가족은 용의자가 호세 아레돈도의 오랜 친구라고 밝혔다.

김사무엘의 아버지 호세 아레덴도는 미국 남부 캘리포니아에 있는 자동차 대리점 '패밀리 모터스' 및 부동산 회사를 소유한 사업가다.

김사무엘이 아버지의 죽음, 소속사 분쟁으로 슬픔에 빠졌다. /더팩트DB
김사무엘이 아버지의 죽음, 소속사 분쟁으로 슬픔에 빠졌다. /더팩트DB

한편 김사무엘은 2002년생으로 올해 나이 18세다. 2017년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에 출연했지만 워너원으로 데뷔하는 최종 11인에 들지는 못했다.

이후 솔로 활동을 펼치던 김사무엘은 최근 소속사 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와 법적 분쟁 중이었다. 지난달 8일 김사무엘은 독자 활동을 선언했다. 이에 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 측은 "사무엘 모친 측에서 일방적으로 전속계약부존재확인 통보를 해왔다"며 "현재 당사는 사무엘과 적법한 계약을 유지하고 있으며, 그 어떠한 부당한 대우를 하지 않았다. 당사는 사무엘 군 측과 적법한 절차 안에서 법적 대응을 해 나아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그러자 김사무엘 측은 소속사 측이 대표 개인 사업에 김사무엘을 강압적으로 연루시켰으며, 정산도 제대로 되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소속사 측은 김사무엘 측이 주장하는 의혹은 모두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이후 김사무엘은 특허청에 'SAMUEL'로 출원 신청을 내며 독자 활동을 준비 중이었다.

munsuyeo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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