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앤다운] 대성 건물 논란부터 '프듀X' 투표 조작 의혹까지
입력: 2019.07.27 00:00 / 수정: 2019.07.27 00:00
프로듀스 X 101 투표 조작 논란과 라이관린, 정다경의 소속사 분쟁 등 소식이 7월 넷째 중 연예가를 채웠다. /더팩트 DB, Mnet
'프로듀스 X 101' 투표 조작 논란과 라이관린, 정다경의 소속사 분쟁 등 소식이 7월 넷째 중 연예가를 채웠다. /더팩트 DB, Mnet

7월 넷째 주 연예가는 '논란 또 논란'

[더팩트|김희주 기자] 폭우가 쏟아지는 장마철, 연예계도 먹구름이 낀 한 주였습니다. 대성은 소유한 건물이 불법 유흥업소와 성매매 알선 장소로 사용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국민 프로듀서들은 '프로듀스 X 101' 투표 조작 논란으로 단단히 뿔이 난 상태인데요. 라이관린과 정다경은 소속사와 법정 분쟁 중이라고 합니다. 이 밖에도 온통 사건, 사고로 7월 넷째 주 연예가 소식을 <더팩트>가 한 데 모았습니다.

대성이 소유한 건물이 불법 유흥업소와 성매매 알선 장소로 사용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문병희 기자
대성이 소유한 건물이 불법 유흥업소와 성매매 알선 장소로 사용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문병희 기자

▼ 대성

그룹 빅뱅 대성(30·강대성)이 소유한 건물이 불법 유흥업소와 성매매 알선 장소로 사용되고 있다는 의혹이 불거졌습니다.

채널A는 지난 25일 "현재 군 복무 중인 대성의 건물에서 불법 영업에 성매매 알선까지 하고 있다는 정황을 포착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2017년 대성이 310억 원에 매입한 건물에서는 5개 층에서 접대부를 고용하는 유흥주점들이 불법 영업이 되고 있습니다. 건축물대장에서는 5층부터 8층까지 각종 식당과 사진관이 입주해있다고 하지만 실제로는 해가 진 이후에 문을 열고 비밀리에 손님을 받는 회원제 유흥업소였다는 내용이었습니다.

논란이 불거지자 대성은 지난 26일 소속사 YG 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보도 내용의 본 건물은 제가 입대 직전 매입 후 지금까지 제 명의로 되어있는 건물"이라며 "매입 후 거의 곧바로 입대를 하게 되었고 이로 인해 건물 관리에서 미숙한 부분이 있었다. 불법 행위가 확인된 업소에 대해서는 즉시 법적 조치를 할 것이며, 건물주로서의 책임에 대해서도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송중기(왼쪽)와 송혜교가 이혼했다. /더팩트 DB
송중기(왼쪽)와 송혜교가 이혼했다. /더팩트 DB

▼ 송혜교·송중기

배우 송혜교와 송중기가 온전히 '남'이 됐습니다

서울가정법원 가사 12단독(장진영 부장판사)은 22일 오전 10시 열린 이혼조정사건 기일에서 송혜교와 송중기의 이혼 조정이 성립됐다고 밝혔습니다. 조정의 구체적 내용에 대해서는 "밝힐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송혜교 소속사 UAA도 이날 공식 보도자료를 배포해 "서울가정법원에서 배우 송혜교 씨의 이혼이 성립됐다. 양측 서로 위자료, 재산분할 없이 이혼하는 것으로 조정 절차가 마무리됐다"고 전했다.

송혜교와 송중기는 2016년 4월 종영된 KBS2 드라마 '태양의 후예'(연출 이응복·극본 김은숙)로 만나 연을 맺었습니다. 2017년 7월 5일 결혼 발표를 하고 그해 10월 31일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그로부터 약 2년도 지나지 않은 지난달 27일 양측은 이혼 조정을 공식 발표했습니다. 당시 송중기는 법률대리인을 통해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를 접수했다"고 밝혔습니다. 송혜교 역시 소속사를 통해 "이혼 절차를 밟고 있다. 양측의 성격 차이를 극복하지 못해 부득이하게 이런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알렸습니다.

서바이벌 프로그램 프로듀스 X 101이 투표 조작 논란에 대해 부인했다. /Mnet
서바이벌 프로그램 '프로듀스 X 101'이 투표 조작 논란에 대해 부인했다. /Mnet

▼ '프로듀스 X 101', 투표수 조작 논란의 진실은?

서바이벌 프로그램 '프로듀스 X 101'이 투표 조작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이번 의혹은 지난 19일 방송된 Mnet '프로듀스 X 101'(이하 '프듀X') 마지막 생방송 경연에서 공개된 1위부터 20위까지 득표 숫자가 모두 '7494.442'라는 특정 숫자의 배수로 설명된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제기됐습니다.

실제 투표 결과를 살펴보면, 1위 김요한(133만4011표)과 2위 김우석(130만4033표)의 표 차이는 2만9978표입니다. 그런데 3위 한승우와 4위 송형준, 6위 손동표와 7위 이한결, 7위 이한결과 8위 남도현, 10위 강민희와 11위 이진혁 사이의 득표 차이가 동일합니다. 이뿐만 아니라 7495표 차이도 1~20위 사이에서 4번 반복됩니다.

결국 '프듀X'의 팬 커뮤니티인 '프듀X' 갤러리는 지난 20일 성명문을 내고 "2019년 7월 19일 방송된 생방송 투표 결과 조작 의심에 대해 Mnet 측의 해명을 요구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논란이 불거지자 Mnet 측은 지난 26일 공식 보도자료를 내고 "'프로듀스X101' 생방송 득표 결과 발표와 관련해 논란을 일으킨 점 깊이 사과한다"며 "당사는 수사에 적극 협조해 사실 관계를 명확히 밝히고 책임을 질 부분에 대해서는 책임을 지겠다"고 밝혔습니다.

라이관린이 전 소속사에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했다. /이선화 기자
라이관린이 전 소속사에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했다. /이선화 기자

▼ 라이관린vs큐브, 진실공방 ing

그룹 워너원 출신 가수 라이관린과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의 전속계약 분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라이관린은 지난 18일 큐브엔터테인먼트에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하고 법원에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신청서를 제출했습니다.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채움의 박성우 변호사는 "전속계약에 위반하여 한 여러 행위들로 인하여 더 이상 회사를 전혀 신뢰할 수 없다고 판단하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라이관린 측은 전속계약 위반 사항으로 '라이관린의 중국 활동과 관련해 동의 없이 제3자에게 권한을 양도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 큐브 엔터테인먼트는 23일 공식 입장을 내고 "라이관린 측의 입장문에 사실과 다른 점이 있다"고 맞섰습니다. 큐브 측은 "당사와 라이관린 사이에는 어떠한 계약상의 해지 사유도 존재하지 않는다. 라이관린 매니지먼트 업무를 진행해 오면서 모든 일정과 계약을 진행할 때 당사자에게 설명하고 동의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정다경이 소속사에 계약 해지를 요구했다. /임세준 기자
정다경이 소속사에 계약 해지를 요구했다. /임세준 기자

▼ 정다경, 2년간 50만원 정산의 진실은?

TV조선 '미스트롯' 출신 가수 정다경과 소속사 쏘팩토리의 전속계약 분쟁이 일어났습니다.

쏘팩토리 이성훈 대표는 지난 2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글을 올리고 "정다경의 계약 해지를 요구하는 내용증명을 받았다"며 "어이없고 황당할 따름이다. 합의를 보자며 말도 안 되는 금액을 제시했다. 난 합의 볼 생각 없다. 계약서대로 하겠다. 단 하나의 결격 사유도 인정할 수 없다. 끝까지 싸우겠다. 오디션 프로에 가수 보내는 소속사 관계자들 조심하시라. 한없이 착하던 가수가 갑자기 등에 칼을 꽂을 수도 있다. 피눈물 난다"고 토로했습니다.

이에 정다경과 소속사를 연결해준 작곡가 '알고보니 노는언니'(본명 정미선)는 지난 23일 인스타그램에 "2년 가까이 50만 원 정산해주고 위약금으로 1억 2000만 원을 요구하는건 너무하지 않냐"며 "2년 가까이 (활동하면서) 정산 받은 게 50만 원이다. 개인적으로 투자 비용이 많은 것도 아니고, 미스트롯 이후 행사, 공연으로 돈 많이 버셨을 텐데 위약금 1억 2000만 원 요구는 좀 심하다는 생각이 든다. 계약 해지 시간 끌면서 행사를 계속 보내시니까 참다못해 내용 증명을 보낸 거다"라고 반박글을 올리고 좁혀지지 않는 의견차를 드러냈습니다.

이지애가 둘짜 아이를 품에 안았다. /더팩트 DB
이지애가 둘짜 아이를 품에 안았다. /더팩트 DB

▲ 이지애, 득남

방송인 이지애가 두 아이의 엄마가 됐습니다.

지난 26일 이지애 소속사 디모스트엔터테인먼트는 "이지애 씨가 26일 오후 3시 45분께 서울 한 병원에서 건강한 남자아이를 출산했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현재 산모와 아기는 모두 건강한 상태이며, 가족과 지인들의 축복 속에서 안정을 취하고 있다"라고 전했습니다.

이지애와 김정근은 각각 KBS, MBC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으로 2010년 백년가약을 맺었습니다. 이후 두 사람은 2017년 첫째 딸을 품에 안고, 약 2년 만에 둘째 아들을 얻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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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기획팀 |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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