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블유', 자체 최고 시청률로 종영…마무리까지 완벽
입력: 2019.07.26 13:06 / 수정: 2019.07.26 13:06
검블유 최종회가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tvN 제공
'검블유' 최종회가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tvN 제공

'검블유', 해피 엔딩으로 마무리

[더팩트|문수연 기자] '검블유'가 자체 최고 시청률로 8주간의 여정을 마무리했다.

지난 25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극본 권도은, 연출 정지현, 이하 '검블유') 최종회는 4.2%(닐슨코리아 제공, 전국 가구 기준)를 기록했다. 이로써 24일 방송분이 기록한 4.1%에서 0.1%P 오른 자체 최고 시청률로 유종의 미를 거두게 됐다.

'검블유' 최종회에서 국내 최대 포털 사이트 '유니콘'과 '바로'는 포털 사용자들의 개인 정보 제공을 요구하는 정부에 정면으로 맞섰다. 지난 8주간 치열한 경쟁을 펼쳐왔던 배타미(임수정 분), 차현(이다희 분), 송가경(전혜진 분)이 바로, 인터넷협회, 그리고 유니콘을 대표해 '포털 윤리강령'을 낭독하는 장면은 시청자들의 환호를 받았다.

로맨스의 결말도 시청자들을 미소 짓게 했다. 사랑하지만 이별을 택했던 배타미와 박모건(장기용 분)은 "같은 이유로 싸우게 될지도, 헤어지게 될지도 모르지만 지금 사랑하자"라며 서로의 곁을 지켰다. 차현은 군에 입대한 설지환(이재욱 분)을 기다리는 일명 '고무신 커플'이 됐고, 송가경과 오진우(지승현 분)는 이혼으로 결혼 생활에 종지부를 찍었지만 사랑은 끝나지 않았음을 시사한 열린 결말로 앞날을 응원하게 했다.

검블유가 유종의 미를 거뒀다. /tvN 검블유 화면 캡처
'검블유'가 유종의 미를 거뒀다. /tvN '검블유' 화면 캡처

'검블유'는 지난 8주간 화제의 중심에 섰다. 매회 다음 전개를 궁금하게 만들었던 쫀쫀한 대본, 그리고 이를 영상으로 구현한 감각적인 연출 때문이었다.

신선한 조합으로 주목받았던 임수정, 장기용, 이다희, 전혜진의 열연도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이들은 각기 다른 사연과 매력을 지닌 캐릭터들을 100%의 싱크로율로 연기하며 극의 몰입감을 높였다.

한편 '검블유' 후속으로 오는 31일 오후 9시 30분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가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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