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초점] 강다니엘, 앨범은 냈지만…불안한 첫발
입력: 2019.07.26 05:00 / 수정: 2019.07.26 05:00
강다니엘이 25일 서울 광장동 예스24라이브홀에서 솔로 앨범 color on me(컬러 온 미) 발표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타이틀곡 뭐해와 수록곡 I HOPE(아이 호프) 무대를 선보였고 날 기다리신 팬 분들을 찾아가고 즐기고 싶다고 바람을 전했다. /이선화 기자
강다니엘이 25일 서울 광장동 예스24라이브홀에서 솔로 앨범 'color on me(컬러 온 미)' 발표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타이틀곡 '뭐해'와 수록곡 'I HOPE(아이 호프)' 무대를 선보였고 "날 기다리신 팬 분들을 찾아가고 즐기고 싶다"고 바람을 전했다. /이선화 기자

25일 새 앨범 발표하고 솔로 데뷔, 활동은 미지수

[더팩트 | 정병근 기자] 하루 빨리 팬들을 만나고 싶은 마음이었겠지만, 자칫 반쪽 활동이 될 상황에 처했다. 강다니엘의 향후 행보가 순탄치만은 않아 보인다.

강다니엘이 지난 25일 서울 광장동 예스24라이브홀에서 솔로 앨범 'color on me(컬러 온 미)' 발표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타이틀곡 '뭐해'와 수록곡 'I HOPE(아이 호프)' 무대를 선보였고 "날 기다리신 팬 분들을 찾아가고 즐기고 싶다"고 바람을 전했다.

이로써 강다니엘은 워너원 멤버들 중 가장 마지막으로 새출발을 알리게 됐다. 하지만 어떤 형태로 활동을 해나갈지는 미지수다.

강다니엘은 현재 LM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놓고 분쟁 중이다. 지난 6월 10일 서울중앙지방법원 민사 제51부가 지난 3월 강다니엘 측이 제기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전부 인용하면서 독자 활동에 법적인 문제는 없지만 활동 여건은 열악하다.

강다니엘은 활동 계획에 대해 정확한 스케줄은 매니지먼트 팀과 이야기를 나눠야 해서 구체적으로 말씀드릴 수 없다. 조만간 좋은 소식을 들려드릴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홍콩, 싱가포르 등에서 팬미팅을 열 계획이라고 덧붙였지만 구체적으로 정해진 건 없는 상황이다. /이선화 기자
강다니엘은 활동 계획에 대해 "정확한 스케줄은 매니지먼트 팀과 이야기를 나눠야 해서 구체적으로 말씀드릴 수 없다. 조만간 좋은 소식을 들려드릴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홍콩, 싱가포르 등에서 팬미팅을 열 계획"이라고 덧붙였지만 구체적으로 정해진 건 없는 상황이다. /이선화 기자

워너원 멤버들 중 가장 많은 기대를 모았던 강다니엘이 가장 늦게 팬들 앞세 서게 된 것은 안정적이지 못한 현재 상황 탓이 크다. 1인 기획사 커넥트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하고 앨범을 완성했지만 활동 방향이 정해지지도 않은 상태다.

강다니엘은 이날 쇼케이스에서 활동 계획에 대해 "정확한 스케줄은 매니지먼트 팀과 이야기를 나눠야 해서 구체적으로 말씀드릴 수 없다. 조만간 좋은 소식을 들려드릴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홍콩, 싱가포르 등에서 팬미팅을 열 계획"이라고 덧붙였지만 이 역시도 확실히 정해진 건 없다.

앨범 발매 전 향후 활동 계획을 철저하게 세워놓는 것이 일반적이고 특히 강다니엘은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수요가 큰 만큼 철저한 매니지먼트가 필요하다. 하지만 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강다니엘은 아직까지 제대로 된 매니지먼트 팀을 꾸리지 못했다.

강다니엘은 희망을 주는 가수가 되고 싶다, 부담을 설렘으로 바꿔서 앞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바람을 전했다. /이선화 기자
강다니엘은 "희망을 주는 가수가 되고 싶다", "부담을 설렘으로 바꿔서 앞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바람을 전했다. /이선화 기자

강다니엘은 앨범 선주문 물량만 45만장이 넘어설 정도로 탄탄한 팬덤을 보유하고 있다. 또 팬미팅이건 콘서트건 개최만 한다면 충분히 매진시키고도 남을 슈퍼스타다. 하지만 현실은 그것을 뒷받침해줄 매니지먼트가 없고 활동 역시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

강다니엘은 "오래 기다려준 팬들을 어서 만나고 싶다. 좋은 모습으로 빨리 나타나겠다"는 말을 여러 차례 했지만 정작 구체적인 활동 목표에 관해서는 "말씀드릴 수 없다"고만 답했다. 우여곡절 끝에 새출발을 알렸지만 강다니엘의 향후 행보가 불안해 보일 수밖에 없다.

"희망을 주는 가수가 되고 싶다", "부담을 설렘으로 바꿔서 앞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는 강다니엘의 바람이 이뤄질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한편, 강다니엘의 솔로 앨범 'color on me'에는 타이틀곡 '뭐해'를 비롯해 'INTRO(인트로)', 'Color(컬러)', 'Horizon(호라이즌)', 'I HOPE' 5곡이 수록됐다. 프로듀서팀 디바인 채널과 안무가 앙투안 등이 힘을 보탰고 강다니엘은 4곡의 작사에 참여했다. 25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에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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