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2' 조현재·박민정의 '입맛이몽'...최고 시청률 12.3%
입력: 2019.07.23 09:24 / 수정: 2019.07.23 09:24
조현재 박민정 부부가 22일 동상이몽2에 처음 출연했다. /SBS 동상이몽2 캡처
조현재 박민정 부부가 22일 '동상이몽2'에 처음 출연했다. /SBS '동상이몽2' 캡처

조현재·박민정, 반전 매력 부부 '관심 집중'

[더팩트|박슬기 기자] 배우 조현재와 아내 박민정의 결혼 생활이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 최초로 공개됐다.

23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2일 방송된 '동상이몽2'는 전국 가구 기준 시청률 10.1%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20~49세 젊은 시청자들을 대상으로 집계한 2049 타깃 시청률은 3.7%를 기록했다.

이날 처음으로 등장한 조현재 박민정 부부는 골프 선생과 제자로 만나 부부의 연을 맺게 됐다고 소개했다. 조현재는 아내에 대해 "진국"이라고 표현하며 "그런 면에 반했다"고 말했다. 그러자 박민정은 "예쁘다고 해야지. 내가 무슨 해장국이냐"라고 발끈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민정은 조현재를 좋아하게 된 계기에 대해 "골프를 하면 성격이 보인다. 너무 젠틀하더라. 벙커에 들어가면 주변 정리까지 싹 하고 나오더라"며 "보통 저런 사람이 없는데 매너가 좋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박민정은 남편 조현재에게 간을 하지 않은 건강식을 차려줘 관심을 모았다. /SBS 동상이몽2 캡처
박민정은 남편 조현재에게 간을 하지 않은 건강식을 차려줘 관심을 모았다. /SBS '동상이몽2' 캡처

또 아내 박민정은 직접 조현재에게 프러포즈했던 사연도 공개했다. 박민정은 "조카가 태어났는데 너무 예쁘더라. 오빠를 앉혀놓고 '아기를 낳아야 할 거 같은데 오빠가 내 아기 아빠가 돼줄 생각이 있냐'라고 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결혼 안 할 거면 그만 만나자. 다른 아빠를 찾으러 가겠다'라고 말했다"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에 조현재는 "'헤어질 수 없겠다. 놓치기 싫다. 결혼을 진지하게 생각해봐야겠다'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조현재 박민정 부부의 일상이 공개됐다. 박민정은 고추장 없이 비빔밥을 먹을 정도로 건강식을 선호했다. 반대로 조현재는 '무한 MSG 사랑'으로 다른 입맛을 보였다.

이날 박민정은 조현재를 위해 아무 간이 되지 않은 양배추 두부 쌈을 만들었다. 조현재는 "어느 나라 요리냐"며 내키지 않는 모습을 보였지만 박민정은 "MJ(민정)나라"라며 먹을 것을 강요했다. 조현재는 어쩔 수 없이 양배추 두부 쌈을 맛 봤고 "살이 금방 빠지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건강식을 맛보는 부부의 모습은 분당 시청률 12.3%로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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