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도 홀린' 방탄소년단, 21만 관객과 함께 '日투어 성료'
입력: 2019.07.15 10:19 / 수정: 2019.07.15 10:22
방탄소년단이 일본 스타디움 투어를 성료했다.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방탄소년단이 일본 스타디움 투어를 성료했다.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방탄소년단 "아미와 함께 하는 순간이 최고"

[더팩트|김희주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이 북남미, 유럽에 이어 일본 스타디움 투어까지 성공리에 마무리했다.

15일 소속사 빅히트 엔터테인먼트는 "방탄소년단이 지난 13일과 14일(이하 현지 시간) 일본 시즈오카 스타디움 에코파에서 'LOVE YOURSELF: SPEAK YOURSELF' - JAPAN EDITION(러브 유어셀프 : 스피크 유어셀프 - 재팬 에디션)을 열고 스타디움 투어를 펼쳤다"고 밝혔다.

소속사에 따르면 이번 일본 스타디움 투어는 지난 6일과 7일 개최된 오사카 얀마 스타디움 나가이와 이번 시즈오카 스타디움 에코파까지 2개 도시에서 4회 공연에 걸쳐 21만 관객들을 만났다.

콘서트 첫 곡을 'Dionysus'(디오니소스)로 화려하게 꾸민 방탄소년단은 '낫 투데이(Not Today)' 'Interlude : Wings'(인터루드 : 윙즈) '쩔어' 등 히트곡 무대들을 펼치며 팬들의 열광적인 환호를 받았다.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월드 투어 러브 유어셀프: 스피크 유어셀프 콘서트가 지난 13일 일본 시즈오카 에코파 스타디움에서 개최된 가운데 세계 각국 팬들이 콘서트를 기다리고 있는 모습. /시즈오카(일본)=이덕인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월드 투어 '러브 유어셀프: 스피크 유어셀프' 콘서트가 지난 13일 일본 시즈오카 에코파 스타디움에서 개최된 가운데 세계 각국 팬들이 콘서트를 기다리고 있는 모습. /시즈오카(일본)=이덕인 기자

또한 방탄소년단은 솔로곡 및 유닛곡, 일곱 멤버의 하모니가 돋보이는 무대 등 모든 공연을 라이브로 소화하며 다채로운 무대를 선사했다. 객석을 가득 채운 팬들은 큰 함성과 '떼창'으로 방탄소년단의 무대를 함께 즐겼다.

특히 이들은 지난 3일 발매한 일본 열 번째 싱글 'Lights/Boy With Luv'(라이츠/보이 위드 러브)의 수록곡 'Boy With Luv -Japanese ver.-'(보이 위드 러브 -재퍼니즈 버전-)을 처음으로 불러 공연의 열기를 끌어올렸다. 14일 시즈오카 공연은 일본 전역 277개 영화관에서 '라이브 뷰잉(Live Viewing)' 생중계도 함께 진행됐다.

일본 스타디움 투어를 끝마친 방탄소년단은 "데뷔 앨범부터 최근 발매한 싱글 앨범까지 응원해준 아미(ARMY)에게 감사드린다. 아미와 함께하는 시간들이 우리에겐 최고의 순간이다. 우리의 공연을 함께 즐겨준 여러분이 있어 너무 행복하다. 함께한 이 순간을 잊지 못할 것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10월 11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에서 'LOVE YOURSELF: SPEAK YOURSELF' 투어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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