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탐정' 박진희 "두 아이 엄마...모성애 연기 더 몰입돼"
입력: 2019.07.10 10:58 / 수정: 2019.07.10 10:58
박진희가 SBS 새 수목드라마 닥터탐정에 출연한다. /SBS 제공
박진희가 SBS 새 수목드라마 '닥터탐정'에 출연한다. /SBS 제공

'닥터탐정', 7월 17일 오후 10시 첫 방송

[더팩트|박슬기 기자] SBS 새 수목드라마 '닥터탐정' 박진희가 뜨거운 모성애를 보여줄 예정이다.

'닥터탄정'(극본 송윤희, 연출 박준우) 측은 10일 극 중 천재적인 직업환경의학 전문의 도중은 역을 맡은 박진희의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서 박진희는 도로에 쓰러져있다. 눈물로 얼룩진 얼굴과 침통한 표정이 심각한 사건이 일어났음을 짐작하게 한다. 박진희의 눈앞에는 색색깔의 머리끈이 바닥에 흩어져 있어 무슨 사연인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또 다른 사진에는 박진희가 무언가 굳게 결심한 듯 주먹을 꽉 쥐고 다시 일어서있다. 딸을 향한 위험에 맞서려는 강인한 면모를 엿볼 수 있다.

박진희는 SBS 드라마 리턴 이후 약 1년 6개월 만에 안방극장으로 복귀한다. /SBS 제공
박진희는 SBS 드라마 '리턴' 이후 약 1년 6개월 만에 안방극장으로 복귀한다. /SBS 제공

박진희는 '닥터탐정' 제작진을 통해 "실제로 두 아이의 엄마이기 때문에 (모성애 연기에) 더욱 몰입할 수 있는 것 같다. 연기하다 보면 정말로 울컥할 때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우리 아이들이 사는 세상이 무법천지로 돌아가지 않았으면 좋겠다. 그래서 싸울 거다'라는 대사에 공감이 갔다"고 덧붙였다.

박진희는 또 "아이 앞에서는 약해지고, 아이를 위해서 강해지는 엄마 도중은의 면모를 시청자분들께 잘 전달 드릴 수 있을 것 같다. 쓰러져도 다시 일어서는 강인한 엄마로서 모습 기대 부탁드린다"고 요청했다.

한편 '닥터탐정'은 산업 현장의 사회 부조리를 통쾌하게 해결하는 닥터탐정들의 활약을 담은 사회고발 메디컬 수사극이다. 산업의학전문의 출신 송윤희 작가와 '그것이 알고싶다'를 연출한 박준우PD가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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