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측은 "이열음에 피해가지 않도록 최대학 책임있는 자세로 임하겠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김세정 기자

SBS "내부 철저한 조사 실시할 것"

[더팩트｜박슬기 기자] SBS 예능프로그램 '정글의 법칙' 측이 배우 이열음의 대왕조개 채취 논란과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SBS는 8일 오후 보도자료를 내고 "SBS는 이번 '정글의 법칙' 사안에 대해 다시 한번 깊이 사과드린다"고 사과했다. 이어 "SBS는 철저한 내부 조사를 실시한 후 결과에 따라 강력한 조치를 취하겠다"며 "출연자 이열음 씨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최대한 책임 있는 자세로 임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태국 국립공원 측은 이열음이 태국에서 멸종위기종인 대왕조개를 채취했다는 이유로 경찰에 수사 요청을 했다. 7일 현지 매체 자카르타포스트에 따르면 핫 차오 마이 국립공원 원장은 "(이열음을) 국립공원법과 야생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며 "최대 징역 5년 형까지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이열음은 지난달 29일 방송된 '정글의 법칙' 태국 편에서 인근 바다에서 식량을 구하던 중 대왕 조개를 발견하고 이를 잡아 요리해 먹었다. 이후 이 방송분은 태국 SNS(사회 관계망 서비스)를 통해 일파만파 퍼졌고, 핫 차오 마이 국립공원 측은 현지 경찰에 수사를 요청했다.

이하 SBS 공식입장 전문

SBS는 이번 '정글의 법칙' 사안에 대해 다시 한번 깊이 사과드립니다.

이에 SBS는 철저한 내부 조사를 실시한 후 결과에 따라 강력한 조치를 취하겠습니다.

또한 출연자 이열음 씨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최대한 책임 있는 자세로 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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