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준 전 앵커, 몰카 찍다 체포→사직서 제출&수리
입력: 2019.07.08 11:19 / 수정: 2019.07.08 11:19
김성준 SBS 전 앵커가 지하철에서 여성의 하체를 불법 촬영한 혐의로 체포된 뒤 사직서를 제출하고 퇴사 처리됐다. /SBS 제공
김성준 SBS 전 앵커가 지하철에서 여성의 하체를 불법 촬영한 혐의로 체포된 뒤 사직서를 제출하고 퇴사 처리됐다. /SBS 제공

지하철에서 여성 하체 불법촬영하다 현행범 체포

[더팩트 | 정병근 기자] '몰카' 혐의를 받고 있는 김성준(55) SBS 전 앵커가 사직했다.

SBS는 8일 "김성준 전 앵커가 회사에 사직서를 제출하여 수리됐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김성준은 지난 3일 오후 11시 55분께 서울 영등포구청역 안에서 원피스를 입고 걸어가던 여성의 하체를 몰래 촬영한 혐의로 체포됐고 이후 SBS에 사직서를 제출했다.

김성준은 SBS 러브FM '김성준의 시사 전망대' 진행을 맡고 있었다. 김성준이 체포된 이후 제작진은 "김성준 앵커의 개인적인 사정으로 대신 진행을 맡았다"고 공지했고, 이재익 PD가 대신 진행을 맡았다. 정식 후임 DJ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김성준은 1991년 SBS에 입사해 보도국 기자를 거쳐 SBS '8 뉴스' 앵커와 보도본부장을 역임했다. 최근까지 SBS 보도본부 논설위원으로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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