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가 7월 첫 번째 주에 일어난 일들을 정리했다. /더팩트 DB, LG 트윈스 인스타그램, 이시언 인스타그램, 팍스뮤직

7월 첫 주 연예계에는 어떤 일들이?

[더팩트｜김희주 기자] 7월 첫 주, 다양한 소식으로 꽉 채워진 한 주였습니다.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연애의 맛'을 계기로 인연을 맺은 배우 오창석과 모델 이채은이 공개 열애를 시작해 훈훈함을 전했는데요, 그룹 신화 멤버 이민우는 강제 추행 혐의로 조사를 받아 대중에게 실망감을 안겼습니다.

<더팩트>가 7월의 시작을 함께한 여러 연예가 소식들을 모아봤습니다.

오창석(왼쪽)과 이채은이 연인이 됐습니다. /LG 트윈스 인스타그램

▲ 오창석♥이채은, 연인 탄생

배우 오창석과 모델 이채은이 공개 열애를 시작했습니다.

오창석과 이채은은 지난 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LG 트윈스의 경기에 앞서 각각 시구자와 시타자로 참석했습니다. 이날 "실제 연인이냐, 방송 용이냐"라는 질문을 받은 오창석은 "공식적으로 (이채은과) 연애하기로 했다"고 대답했습니다.

이어 시구와 시타를 마친 오창석과 이채은은 관중석에서 야구 경기를 관람했고, 키스타임 이벤트 중 두 사람의 모습이 카메라에 잡히자 오창석은 이채은의 이마에 입을 맞추며 현장의 환호를 받기도 했습니다.

한편 두 사람은 TV조선 '연애의 맛'에 출연해 인연을 맺었습니다. 방송에서도 오창석과 이채은은 첫 만남부터 서로를 향한 호감을 숨기지 않고 드러내며 시청자들로부터 응원을 받았습니다.

디즈니 실사판 영화 '인어공주' 주인공으로 할리 베일리가 캐스팅됐습니다. /클로이 앤 할리 인스타그램

▲ 할리 베일리, '인어공주' 주인공 발탁

배우 할리 베일리가 디즈니 실사판 영화 '인어공주'의 주인공으로 낙점됐습니다.

월트 디즈나 스튜디오는 지난 3일(현지 시간) 할리 베일리가 라이브액션 영화 '인어공주'에서 주인공 아리엘 역에 캐스팅됐다고 밝혔는데요, 롭 마샬 감독은 성명서를 통해 "할리 베일리는 정신, 열정, 젊음, 순수뿐 아니라 아름다운 목소리를 갖고 있다"며 극찬했습니다.

할리 베일리는 올해 19세로 2015년 결성된 자매 알앤비 듀오 클로이 앤 할리의 멤버입니다. 흑인 가수인 할리 베일리가 아리엘 역을 맡으면서 새로운 '인어공주'가 탄생할지 세계적으로 많은 이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이민우가 성추행 혐의로 경찰의 조사를 받았습니다. /더팩트 DB

▼ 이민우, 20대 여성 강제 추행 혐의?

신화 이민우가 강제 추행한 혐의로 입건돼 조사를 받았습니다.

지난 3일 동아일보는 이민우가 술자리에서 여성 두 명에게 입맞춤을 하는 등 성추행을 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에 따르면 이민우는 지난달 29일 강남 신사동의 한 술집에서 연예계 동료들과 술을 마시던 중 옆 테이블에 있던 20대 여성을 강제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논란이 불거지자 이날 이민우의 소속사 라이브웍스컴퍼니는 "본인 확인 결과 최근 지인들과 함께한 포장마차 술자리에서 일어난 작은 오해로 발생한 해프닝"이라며 "현재 당사자 간 대화를 통해 이에 대한 모든 오해를 풀었으며 강제추행 자체가 없었음에도 강제추행으로 신고한 것에 대해서 신고 자체를 취하하기로 했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습니다.

하지만 소속사의 이러한 입장 발표 후에도 서울 강남경찰서는 "이민우의 강제 추행 관련 신고가 취하된 것은 사실이지만 성특법(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에 의거해 수사는 계속 이루어질 방침이다"고 알렸습니다.

이시언이 일본 여행 인증 사진으로 인해 구설에 올랐습니다. /이시언 인스타그램

▼ 이시언, 일본 여행 갔다가...

배우 이시언이 일본 여행 인증 사진을 올려 비난을 받자 게시물을 삭제했습니다.

이시언은 지난 3일 생일을 맞아 일본 여행을 떠났습니다. 이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생일 기념 여행 축하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오늘이 생일"이라며 사진 한 장을 올렸습니다.

문제는 현재 한국은 일본 정부의 한국 수출 규제 조치에 대한 불만이 팽배한 상황이어서 발생했습니다. 일부 누리꾼들은 일본 불매 운동이 확산되고 있는데 일본을 여행한 이시언을 향해 비판을 쏟아냈고, 결국 이시언은 게시물을 전부 삭제하게 됐습니다.

박상민이 4억 원대 사기 혐의 소송을 당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팍스뮤직

▼ 박상민, 4억 원대 사기 혐의 소송?

가수 박상민이 4억 원대 사기 혐의로 소송을 당한 가운데 박상민의 법률 대리인은 법적 대응을 예고했습니다.

박상민의 지인 A 씨는 지난 3일 여러 매체를 통해 박상민이 자신의 딸을 연예인으로 만들어주겠다고 하며 땅을 담보로 2억 5천만 원을 대출받게 해줬으나 채무 변제 약속을 제대로 지키지 않아 그를 상대로 약정금 4억 2천 740만원을 청구하는 소송을 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박상민의 법률대리인은 지난 4일 기자회견을 열고 "박상민 씨는 2010년 A 씨 등 소유 땅을 담보로 (금융기관에서) 2억 5천만 원을 대출받았으며 2013년 2억원을, 지난해까지 5천만 원을 모두 변제했다"고 반박했습니다.

해당 소송의 첫 재판은 지난 3일에 춘천지법에서 열렸으며 다음 재판은 8월 21일로 예정돼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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