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초점] 최동훈 감독 신작 소식이 관심받는 이유
입력: 2019.07.07 00:12 / 수정: 2019.07.07 00:12
최동훈 감독의 신작 소식이 알려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 /더팩트DB
최동훈 감독의 신작 소식이 알려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 /더팩트DB

최동훈 감독 신작, 캐스팅 윤곽 언제쯤 나올까

[더팩트|박슬기 기자] 최동훈 감독의 신작 소식이 화제다. 캐스팅부터 제작규모까지 모든 것이 '초호화'로 진행된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각별한 관심을 받고 있다. 시나리오도 완성되지 않은 상태지만 최 감독에 대한 기대가 크다는 건 분명하다.

지난 4일 스포츠조선은 "전지현이 4년 만에 스크린을 두드린다"며 "여러 차례 호흡을 맞춘 최동훈 감독의 신작 출연을 긍정적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류준열이 출연을 약속하며 캐스팅을 조율 중이고, 김태리는 캐스팅 보드에 이름을 올린 상태"라고 덧붙였다. 이어 오센은 "최동훈 감독의 신작은 SF물의'외계인'(가제)이며 김우빈이 출연을 조율 중"이라고 보도했다.

최 감독은 앞서 2017년 김우빈 주연의 영화 '도청'을 준비 중이었다. 하지만 김우빈이 갑작스럽게 비인두암 투병을 하게 되면서 영화 제작은 중단됐다. 이후 현재 집필 중인 작품이 '도청'을 대신할 최 감독의 신작이 됐다.

최 감독의 작품은 항상 초호화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았다. '암살'에는 전지현, 이정재, 하정우, 오달수, 조진웅 등이 출연했으며 '도둑들'에서는 김윤석, 김혜수, 이정재, 전지현, 김혜숙, 김수현 등 쟁쟁한 스타들이 출연했다. 그런 만큼 이번 신작 캐스팅도 관심을 모은다. 약 4년간의 스크린 공백이 있었던 전지현과 김우빈의 복귀, 또 '충무로 대세' 류준열과 김태리가 출연한다는 소식은 대중의 기대감을 높이기 충분하다.

전지현, 김우빈, 김태리, 류준열(맨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이 최동훈 감독의 신작 캐스팅에 이름을 올렸다는 소식이 알려졌다. /더팩트DB
전지현, 김우빈, 김태리, 류준열(맨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이 최동훈 감독의 신작 캐스팅에 이름을 올렸다는 소식이 알려졌다. /더팩트DB

하지만 이들의 만남이 성사될지는 미지수다. 전지현의 소속사 문화창고 측은 5일 <더팩트>에 "친분이 있어서 스케줄 확인만 했을 뿐 시놉시스를 받거나 하진 않았다"고 말했다.

김우빈의 소속사 sidus HQ 역시 <더팩트>에"시나리오를 받지 않았으며 건강회복에만 집중하고 있다. 아직은 복귀 계획이 없다"라고 조심스럽게 입장을 밝혔다.

김태리의 소속사 제이와이드컴퍼니는 "제안을 받은 적도 없고, 스케줄 문의도 받은 적이 없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김태리 배우는 지난 3일에 크랭크업한 영화 '승리호'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류준열의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 역시 "스케줄 체크를 진행한 것은 맞지만 아직 시나리오를 받지 않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대중의 관심이 뜨거워지자 제작사 케이퍼필름 역시 당황스러운 모양새다. 제작사 측은 "관심은 감사드리나 시나리오 작업 중이며 캐스팅을 진행하는 단계가 아니다"라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아직 제목도 정하지 않은 상태고, '외계인'은 가제가 아님을 알려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암살' '도둑들' '전우치' 타짜' 등 내놓는 작품마다 흥행에 성공한 최 감독의 신작 소식인 만큼 관심은 더 없이 뜨겁다. 특히 400억 원 이상의 거액이 투입되는 대작으로 알려져 작품에 대한 기대와 관심은 나날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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