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미, 아픔 딛고 안방극장 복귀?..."출연 검토 중"
입력: 2019.07.05 13:51 / 수정: 2019.07.05 13:51
박해미가 KBS2 주말극 출연을 두고 검토 중이다. /더팩트DB
박해미가 KBS2 주말극 출연을 두고 검토 중이다. /더팩트DB

박해미, KBS2 주말드라마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 출연할까

[더팩트|박슬기 기자] 지난 5월 남편 황민과 이혼 소식을 전한 배우 박해미가 KBS 주말극으로 드라마 복귀를 논의 중이다.

KBS2 측은 5일 <더팩트>와 통화에서 "박해미 씨가 KBS2 주말드라마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 출연을 두고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박해미는 극중 인터마켓 회장 홍화영 역을 제안받았다. 천상천하 유아독존의 안하무인으로 교만과 거만, 오만이 하늘을 찌르는 인물이다. 극 중 오민석의 엄마이자 조윤희의 시어머니다.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은 못돼먹은 비혼주의자 남자와 막돼먹은 5포족 공시생 여자의 로맨스다. 짠한 통속과 로맨틱 코미디로 풀어보는 청춘부활극이다.

박해미는 지난 5월 남편 황민과 이혼 소식을 전했다. 이후 약 2개월 만에 복귀작 소식을 알리며 관심을 받는다. 박해미는 뮤지컬 연출가 황민과 25년 만에 갈라섰다. 두 사람이 이혼하게 된 계기는 황민의 음주운전 사고 때문이다. 그는 지난해 8월 음주 상태에서 운전하다 화물트럭을 들이받는 사고를 일으켜 2명을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로 지난해 12월 1심에서 징역 4년 6월의 실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다.

당시 박해미는 "도의적 책임을 지겠다"며 피해자와 유족들에게 공개 사과했다. 유족들은 박해미의 사과를 받아들이겠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한편 박해미가 출연을 논의 중인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은 '키스 먼저 할까요' '애인있어요'를 집필한 배유미 작가가 대본을 집필한다. 연출은 한준서 PD가 맡았다.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 후속으로 오는 9월 처음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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