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프리즘] 김동완·옥택연까지...'사생활 침해'에 울상 짓는 ★들
입력: 2019.07.05 00:00 / 수정: 2019.07.05 00:00
옥택연(왼쪽)과 김동완이 최근 사생팬으로 인한 피해를 /더팩트 DB
옥택연(왼쪽)과 김동완이 최근 사생팬으로 인한 피해를 /더팩트 DB

사생팬, 그들도 '팬'일까?

[더팩트|김희주 기자] 최근 들어서만 두 명의 연예인이 사생팬으로부터 받은 피해를 알리며 팬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바로 그룹 2PM 멤버 겸 배우 옥택연과 그룹 신화 멤버 겸 배우 김동완이다. 이들은 그동안 혼자서 감내해야 했던 사생활 침해 및 정신적 고통을 호소하며, 앞으로 이와 관련된 일들에 강경한 조치로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옥택연은 2PM이 그동안 받아야 했던 악플과 협박성 메시지를 공개했다. /옥택연 인스타그램
옥택연은 2PM이 그동안 받아야 했던 악플과 협박성 메시지를 공개했다. /옥택연 인스타그램

옥택연은 지난 4일 인스타그램에 자신을 비롯해 2PM 멤버들이 그동안 받아야 했던 악성 댓글과 협박성 DM(디렉트 메시지)를 게재했다.

공개된 메시지 속에는 "나는 오빠 전화번호랑 주소도 알아요" "나 왜 차단했냐" "이준호 병원 가세요" 등 내용과 욕설이 담겼다. 특히 이중에는 지난해 6월 캡처한 메시지도 포함돼, 옥택연이 1년 넘게 사생팬으로부터 협박에 시달린 것을 짐작하게 했다.

이날 옥택연은 여러 메시지를 공개한 후 "아마 같은 사람으로 추정된다. 나뿐만 아니라 멤버들에게도 이런 행동을 하고 있다"며 "만약 이 사람에 대해 아는 것이 있다면 알려달라. 나는 미친 사람이 우리를 괴롭히는 걸 놔둘 수 없다. 2PM은 여러분 핫티스트(팬덤명)의 도움이 필요하다"라고 공개적으로 도움을 요청했다. 또 옥택연은 "당신과 2PM, 그리고 2PM 팬클럽과의 전쟁이다"라며 이 사생팬에 대해 앞으로 강경한 태도를 취할 것을 예고했다.

김동완은 지난해와 올해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는 사생활 침해 문제로 인한 피해를 알렸다. /김동완 인스타그램
김동완은 지난해와 올해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는 사생활 침해 문제로 인한 피해를 알렸다. /김동완 인스타그램

김동완은 자택까지 찾아온 사생팬의 흔적을 공개하며 놀라움을 안겼다.

김동완은 지난달 28일 인스타그램에 "재밌으라고 해놓은 거라면 재미없게 해드리겠다. 얼굴이 아주 잘 찍혔다"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찾았다" "집 찾느라 개고생했네" 등의 문구가 쓰여진 김동완 앞으로 온 우편물 봉투가 담겨 있다. 김동완의 집 주소를 알아낸 사생팬이 자신의 존재를 알리기 위해 김동완의 우편물에 글을 남긴 것으로 추정된다.

김동완이 사생팬으로 인한 피해를 알린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그는 페이스북에 "이 시간에 대문에 음식과 커피를 놓으신 건 굉장히 소름 끼치는 행동이다. 더구나 음식을 그런 식으로 놔두면 산짐승을 유인하는 셈이 돼버리기도 한다. 밤늦게 누군가의 집에 예고도 없이 찾아가는 행동이 그 사람에게, 또 그 사람의 이웃들에게 어떤 영향을 끼칠지 생각들을 해주시길 바란다"라고 단호하게 부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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