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봉오동 전투'에는 배우 유해진, 류준열, 조우진 등이 출연한다. /쇼박스 제공 |
'봉오동 전투' 8월 개봉
[더팩트|박슬기 기자] '봉오동 전투'를 연출한 원신연 감독이 "일제강점기와 봉오동 전투는 우리가 꼭 기억해야 하는 역사"라고 말했다.
배급사 쇼박스는 4일 '봉오동 전투'의 2차 예고편을 공개했다. '봉오동 전투'는 1920년 6월, 죽음의 골짜기로 일본 정규군을 유인해 최초의 승리를 이룬 독립군의 전투를 그린 작품이다.
공개된 2차 예고편에는 영화에 참여한 원신연 감독과 배우들의 인터뷰 그리고 험난했지만 의미 있던 그들의 여정이 담겼다. 원 감독은 "봉오동 전투는 기억해야 한다"고 말해 영화에 대한 호기심을 높인다.
영화 '봉오동 전투'는 오는 8월 개봉한다. /영화 '봉오동 전투' 2차 예고편 캡처 |
이어 항일 대도를 휘두르는 전설적 독립군 황해철 역의 유해진은 "한두 명의 위대한 독립군보다는 그려지지 않았던 많은 독립군의 희생을 다룬 이야기"라고 영화를 소개했다. 유해진의 말처럼 '봉오동 전투'는 이름 모를 독립군들의 이야기에 집중해 그날의 전투를 그린 영화임을 알 수 있다.
비범한 사격 실력의 독립군 분대장 이장하 역을 연기한 류준열은 "고통 속에서 이런 전투를 치르셨구나"라며 99년 전 봉오동에 있던 그들을 대변하며 궁금증을 더했다.
원 감독은 "일제강점기는 외면하고 싶은 피해의 역사가 아니라 꼭 기억해야 할 저항의 역사"라고 강조했다.
한편 '봉오동 전투'는 오는 8월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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