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너원 출신 옹성우, 배진영, 강다니엘, 하성운(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가 7월 정식 활동을 앞두고 있다. /더팩트 DB

7월은 워너원 출신으로 '풍성'

[더팩트｜김희주 기자] 지난해 12월 31일부로 공식 해체를 선언한 그룹 워너원이지만, 여전히 그 화제성은 뜨겁다.

워너원 이후 각자의 길을 걷고 있는 열한 명 중 이번 달에만 네 명이 새 활동 계획을 알리며 팬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비록 워너원이라는 울타리를 벗어나 서로 다른 행보를 펼치는 이들이지만, 각자의 위치에서 노력하며 펼칠 2막이 기대를 모은다.

옹성우는 방영 예정인 드라마 '열여덟의 순간'에 출연한다. /JTBC '열여덟의 순간'

◆ 옹성우

옹성우는 배우로 정식 데뷔를 앞두고 있다.

옹성우는 드라마 '바람이 분다' 후속으로 오는 22일 처음 방송하는 JTBC 새 월화드라마 '열여덟의 순간'(연출 심나연) 주연을 맡았다.

'열여덟의 순간'은 위태롭고 미숙한 청춘들의 세상을 있는 그대로 들여다보는 '감성 청춘물'이다. 사소한 일에도 감정의 소용돌이에 휘말리는 열여덟, 누구에게나 스쳐 지나갔을 법한 순간을 현실적이고 깊숙하게 담아내며 풋풋한 감성과 진한 공감을 선사하는 기획의도를 갖고 있다.

이번 드라마로 연기자로서 첫발을 내딛는 옹성우는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옹성우는 극 중 외로움이 일상이지만 누구보다 단단한 소년 최준우로 분한다. 감정 표현은 서툴지만, 엉뚱하고 귀여운 반전 매력을 가진 인물이다. 동갑내기 수빈(김향기 분)을 만나게 되며 혼자가 익숙한 전학생 준우에게도 가슴 떨리는 변화들이 찾아오기 시작한다.

배진영이 신인 그룹 씨아이엑스로 데뷔한다. /C9 엔터테인먼트

◆ 배진영

배진영은 5인조 그룹 CIX(씨아이엑스)를 결성해 재데뷔를 앞두고 있다.

오는 23일 정식 데뷔하는 CIX는 배진영 외에도 BX·승훈·용희·현석으로 구성된 신인 남자 아이돌로, 소속사 C9 엔터테인먼트에서 처음으로 론칭하는 보이그룹이다. CIX는 'Complete In X'(콤플렉스 인 엑스)의 줄임말로, 미지수의 완성이라는 뜻을 지니고 있다. 이는 다섯 명의 미지수인 멤버들이 다 함께 모였을 때 비로소 완성된다는 의미를 나타낸다.

CIX는 오는 23일 첫 EP앨범을 발매하고 다음 날인 24일 오후 8시 서울 올림픽공원 SK핸드볼경기장에서 데뷔 기념 쇼케이스 '안녕, 낯선 사람'을 개최한다.

하성운이 오는 8일 신곡 'BLUE'를 발표한다. /스타크루이엔티

◆ 하성운

하성운은 오는 8일 새 미니앨범 'BXXX'(비엑스엑스엑스)를 발매하며 컴백한다.

하성운의 새 타이틀곡 'BLUE’'(블루)는 서정적인 초반부와 화려한 후렴으로 분위기가 전환되는 미디움 템포 팝 장르의 곡으로 극적인 분위기의 변화를 소화하는 하성운의 파워풀한 보컬을 잘 드러낸다.

지난 2월 28일 솔로 데뷔 앨범 'My Moment'(마이 모멘트)에 이은 두 번째 미니앨범 'BXXX'으로 하성운이 펼칠 두 번째 활동에 팬들의 관심이 쏠린다.

강다니엘이 7월 솔로 가수 데뷔를 앞두고 있다. /커넥트 엔터테인먼트

◆ 강다니엘

전 소속사 LM 엔터테인먼트와 여전히 법적 분쟁중인 강다니엘은 독자행보를 이어가며 솔로 가수로 데뷔한다.

강다니엘의 소속사 커넥트 엔터테인먼트는 지난달 강다니엘의 정식 데뷔를 알리며 "솔로 데뷔 시점을 7월 말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같은 날 강다니엘은 자신의 SNS에 녹음실을 배경으로 '끝'이라고 적힌 종이를 들고 있는 사진을 올려 컴백을 예고했다. 이와 함께 그는 '다시 시작'이라는 문구를 붙인 안무 연습실 사진을 공개했다.

데뷔 전 강다니엘은 부산시 홍보대사 위촉식에 이어 프로야구 시구자로 나선다. 강다니엘은 오는 9일 오후 6시 부산 사직구장 그라운드에서 부산시 홍보대사 위촉식을 갖는데 이어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롯데자이언츠와 NC다이노스 경기의 시구를 맡아 마운드에 오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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