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화 점령 박스오피스...'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 1위·2위 '알라딘'
입력: 2019.07.03 10:35 / 수정: 2019.07.03 10:35
영화 스파이더맨:파 프롬 홈에는 배우 톰 홀랜드, 제이크 질렌할, 사무엘L. 잭슨 등이 출연한다. /소니 픽쳐스 제공
영화 '스파이더맨:파 프롬 홈'에는 배우 톰 홀랜드, 제이크 질렌할, 사무엘L. 잭슨 등이 출연한다. /소니 픽쳐스 제공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 예고된 1위

[더팩트|박슬기 기자] 영화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 결과에 따르면 영화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은 지난 2일 하루 동안 67만 4689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누적 관객 72만 7237명을 기록했다. 하루 동안 1943개 스크린에서 1만316번 상영한 결과다. 2일 개봉한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은 MCU(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페이즈3의 마지막 장을 닫는 작품이라 관객의 각별한 관심을 받고 있다.

2위는 '알라딘'이 차지했다. 이날 하루 동안 7만 2410명의 관객을 모으며 누적 관객 845만 5916명을 동원했다. 지난달 23일 개봉한 '알라딘'은 한 달이 넘도록 장기 흥행을 이어가며 저력을 과시 중이다.

영화 알라딘과 토이스토리4가 박스오피스 2, 3위를 차지했다.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제공
영화 '알라딘'과 '토이스토리4'가 박스오피스 2, 3위를 차지했다.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제공

이어 '토이 스토리4'가 3위를 차지했다. 2일 하루동안 3만 5761명이 이 영화를 봤고, 누적 관객은 235만 362명이다. '토이 스토리4'는 누적 2억 3천만불의 수익을 거둬들이며 북미 개봉 10일 만에 2019년 전체 박스오피스 4위에 올랐다. 특히 이 짧은 기간 안에 '토이 스토리'의 전체 흥행 수익을 제쳤다.

4위는 제72회 칸 국제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받은 '기생충'이 올랐고, 5위는 키아누 리브스 주연의 영화 '존 윅3: 파라벨룸'이 차지했다.

한편 1위를 차지한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은 '어벤져스:엔드 게임' 이후 변화된 일상에서 벗어나 학교 친구들과 유럽 여행을 떠난 스파이더맨 피터 파커(톰 홀랜드)가 정체불명의 조력자 미스테리오(제이크 질렌할)와 세상을 위협하는 새로운 빌런들을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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