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승환이 '악플러' 50명을 고소하고 입장을 밝혔다. /더팩트DB

이승환 측 "악플러 고소, 모욕적 언사 참을 수 없어"[더팩트｜문수연 기자] 가수 이승환이 '악플러' 50인을 고소했다.

이승환 소속사 드림팩토리는 지난 2일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고소인 이승환은 이날 서울강동경찰서에 피고소인 50명에 대하여 고소인 및 고소인 팬들의 명예를 훼손하고 모욕한 행위를 처벌해 달라고 고소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최근 고소인 및 고소인의 팬들에 대해 집중적인 악성 댓글과 모욕적인 언사를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고 판단하여 우선 피고소인들에 대해 고소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고소인은 법적 대응을 마음먹은 이상 피고소인들에 대해 관용을 베풀지 않고 엄벌에 처해질 수 있도록 수사기관에 철저한 수사를 요청했다"며 "향후에도 무관용 원칙을 고수할 생각"이라고 전했다.

소속사 측은 "이번 기회에 인터넷에서 독버섯처럼 퍼지고 있는 무책임한 악성 댓글에 경종을 울릴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며 형사상 책임은 물론 민사상 손해배상도 청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가수 이승환이 '악플러'를 고소한 심경을 밝혔다. /이승환 인스타그램

이승환 역시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영화 '26년'의 첫 번째 투자자였듯이, 광장에 서는 첫 번째 대중가수였듯이, 그들을 향한 소송의 첫 번째 고소인일 뿐"이라는 글과 함께 고소장 접수 사진을 올렸다.

한편 이승환은 오는 10월 15일 12집 앨범을 발매할 예정이다.

munsuyeon@tf.co.kr
[연예기획팀 |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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