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혜교-송중기 파경] '송중기와 눈물 우정' 박보검, 어쩌다 불똥
입력: 2019.06.28 00:00 / 수정: 2019.06.28 00:00
배우 박보검과 송중기는 평소 절친한 사이로 알려졌다. /콩 다바란시 인스타그램
배우 박보검과 송중기는 평소 절친한 사이로 알려졌다. /콩 다바란시 인스타그램

박보검, '지라시'에 강경 대응 예고

[더팩트|문수연 기자] 배우 송혜교, 송중기 부부가 이혼 소식을 전한 가운데 송중기와 평소 절친한 사이로 알려진 배우 박보검에게까지 불똥이 튀었다.

송중기는 27일 법률대리인 법무법인(유) 광장을 통해 지난 26일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신청서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송혜교의 소속사 UAA 코리아도 "송혜교 씨는 남편과 신중한 고민 끝에 이혼 절차를 밟고 있다"며 "사유는 성격 차이로, 양측이 둘의 다름을 극복하지 못해 부득이하게 이런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밝혔다.

두 사람 모두 톱스타인 만큼 이혼 소식에 세간의 관심이 쏠렸다. 하지만 불똥은 엉뚱한 곳으로 튀었다. 두 사람의 결별 이유에 박보검이 관련돼 있다는 '지라시'가 확산된 것이다.

이에 박보검 소속사 블러썸엔터테인먼트는 <더팩트>에 "박보검과 송혜교의 루머는 사실이 아니며 법적대응할 것"이라며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박보검은 송중기와 같은 소속사 식구이자 평소 그와 절친한 사이로 알려졌기에 이 같은 루머가 더욱더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배우 송중기가 박보검의 수상에 눈물을 흘렸다. /2016 KBS 연기대상 화면 캡처
배우 송중기가 박보검의 수상에 눈물을 흘렸다. /'2016 KBS 연기대상' 화면 캡처

송중기는 지난 2016년 열린 'KBS 연기대상'에서 박보검이 최우수상을 수상하자 눈물을 흘렸다. 송혜교는 그런 송중기를 바라보며 웃었고 이 모습이 카메라에 담겨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당시 박보검은 수상 소감에서 "많은 부족함을 느꼈는데 그때마다 조언해준 중기 형 감사드린다"고 고마운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2017년 9월에는 '서울드라마어워즈 2017' 시상식에서 한류드라마 남자 연기상을 받은 박보검은 수상 소감에서 송중기를 다시 한번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중기 형, 형수님이 될 혜교 누님과 오래오래 행복하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보검은 송중기와 송혜교의 결혼식에서도 우정을 드러냈다. 그는 결혼식에 참석해 직접 피아노 연주를 하며 두 사람의 앞날을 축복했다.

지난해 11월에는 박보검이 송혜교와 함께 tvN 드라마 '남자친구'에 캐스팅돼 화제를 모았다. 방송에 앞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박보검은 송중기에게 한마디 해달라는 부탁에 "중기 형께서 조언해주신 대로 부담 갖지 않고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 저도 '아스달 연대기' 최선을 다해 응원하겠다. 두 작품 모두 파이팅"이라고 전하며 우정을 보여줬다.

배우 박보검이 송중기, 송혜교 이혼 보도 후 루머에 휩싸였다. /더팩트DB
배우 박보검이 송중기, 송혜교 이혼 보도 후 루머에 휩싸였다. /더팩트DB

이처럼 오랜 시간 진한 우정을 이어온 송중기와 박보검이지만 송중기의 이혼으로 인해 박보검이 뜻밖의 루머에 휩싸이면서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한편 2016년 KBS2 드라마 '태양의 후예'로 인연을 맺은 송중기와 송혜교는 2017년 7월 교제 사실을 인정하고 결혼을 발표했다. 이후 같은 해 10월 결혼식을 올렸다.

송중기는 현재 tvN 주말드라마 '아스달 연대기'에 은섬 역으로 출연 중이며 송혜교는 영화 '안나' 출연을 긍정 검토 중이다. 박보검은 영화 '서복' 출연을 확정 짓고 촬영에 돌입할 예정이다.

munsuyeon@tf.co.kr
[연예기획팀 |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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