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초점] 구하라, 그럼에도 불구하고 씩씩하다
입력: 2019.06.28 00:00 / 수정: 2019.06.28 00:00
구하라가 26일 일본에서 무대를 꾸미다 속옷이 노출됐다. /구하라 인스타그램
구하라가 26일 일본에서 무대를 꾸미다 속옷이 노출됐다. /구하라 인스타그램

팬 "의연한 대처, 프로다웠다" 응원

[더팩트|박슬기 기자] "끝까지 버텼다."

그룹 카라 출신 구하라가 일본 생방송 공연 도중 속옷이 노출되는 방송사고를 겪고, 이렇게 소감을 밝혔다. 그동안 여러 논란으로 마음의 상처를 안고 있던 구하라지만 씩씩한 모습을 보여줘 누리꾼의 응원을 받고 있다.

구하라는 27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어제, 오랜만의 음악프로 매두 즐거웠다"며 "깜짝 놀라 조마조마했지만 마지막으로 끝까지 버텼다. 응원해주셔서 감사하다"며 방송사고 심경을 밝혔다. 속옷이 노출되는 사고로, 위축될 수 있었지만, 그는 오히려 의연하고 침착한 모습을 보여줬다.

가수 구하라 방송사고 해당 장면. /TV도쿄 화면 캡처
가수 구하라 방송사고 해당 장면. /TV도쿄 화면 캡처

지난 26일 TV도쿄 '테레토 음악제'에 출연한 구하라는 그룹 카라의 '미스터' 무대를 꾸몄다. 무대 도중 과격한 안무 때문에 구하라의 의상은 조금씩 흘러내렸고, 상의 안에 속옷이 그대로 노출되는 상황이 발생했다. 구하라는 침착하게 의상을 잡았고, 환한 미소로 무대를 마쳤다. 이를 본 누리꾼은 "프로답다"며 "의연한 대처가 돋보인다"며 박수를 보냈다.

지난달 26일 구하라는 극단적 선택을 시도해 많은 이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그는 강남구 자택에서 의식을 잃은 상태로 매니저에게 발견돼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당시 경찰에 따르면 집 안에 연기를 피운 흔적이 있었으며 구하라는 의식을 잃은 채 쓰러져있었다. 안정을 취한 그는 이후 일본으로 출국했다.

지난달 극단적 시도를 한 구하라는 최근 밝아진 근황을 공개했다. /구하라 인스타그램
지난달 극단적 시도를 한 구하라는 최근 밝아진 근황을 공개했다. /구하라 인스타그램

이후 약 한 달이 지난 17일, 구하라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밝아진 근황을 공개했다. 그는 "하라 잘 지내고 있어요" "미안하고 고마워요. 더 열심히 극복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릴게요" "꽃길 걷자. 긍정" 등의 글과 함께 3개 게시물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에서 그는 환한 미소를 짓고 있어 팬들은 가슴을 쓸어내렸다.

구하라는 성형, 전 남자친구와 법정 다툼 등 일련의 논란들을 겪었다. 하지만 제법 밝은 모습으로 팬들과 만나고 있다. SNS(사회 관계망 서비스)를 통해 팬들과 다시 소통하며 건강한 일상을 인증하고 있는 것이다. 팬들은 "다시 힘을 내고 열심히 활동했으면 좋겠다"는 메시지를 보내며 응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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