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히스토리] 박환희, 결혼→이혼부터 #스캔들 #소속사 분쟁까지
입력: 2019.06.27 00:00 / 수정: 2019.06.27 00:00
배우 박환희가 전 남편인 래퍼 빌스택스와 법정 싸움을 하게 됐다. /더팩트DB
배우 박환희가 전 남편인 래퍼 빌스택스와 법정 싸움을 하게 됐다. /더팩트DB

빌스택스 측 "박환희, 사실과 다른 내용 지속해서 유포"

[더팩트|문수연 기자] 결혼부터 이혼, 소속사 분쟁 등 굴곡진 삶을 살았던 박환희가 전 남편인 래퍼 빌스택스(前 바스코)에게 사이버 명예훼손으로 고소까지 당했다.

빌스택스의 소속사는 26일 "빌스택스는 최근 박환희를 사이버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수원지방검찰청 성남지청에 고소했다"며 "박환희가 자신의 SNS 등에서 빌스택스와 관련해 사실과 다른 내용을 지속해서 유포하며 비난을 일삼았다"고 밝혔다.

빌스택스가 문제 삼은 내용은 박환희가 지난 4월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에서 아들의 면접교섭권 이행에 대해 한 말이었다. 박환희는 "그분들이 '언제가 된다' 이렇게 하면 간다"며 "그쪽이 불규칙적으로 보여 준다"고 말했다. 또 "그쪽 집안에서 여자 연예인은 TV에 나오는 창녀라고 생각한다"고 털어놨다.

앞서 빌스택스와 박환희는 2011년 8월 속도위반으로 결혼해 아들 형섭 군을 얻었다. 하지만 결혼 1년 3개월 만인 2012년 이혼했다. 당시 빌스택스는 이혼 이유에 대해 "박환희와 나는 종교도 다르고 원하는 것들도 많이 달라 서로 가까이할수록 상처를 주게 돼 부부 연을 끊었다"고 밝혔다.

배우 박환희가 아들을 향한 사랑을 드러냈다가 빌스택스 아내에게 저격을 당했다. /박환희 인스타그램
배우 박환희가 아들을 향한 사랑을 드러냈다가 빌스택스 아내에게 저격을 당했다. /박환희 인스타그램

박환희는 빌스택스와 이혼하면서 친권과 양육권을 포기했다. 당시 동덕여자대학교 방송연예과를 휴학하고 온라인 쇼핑몰 모델로 활동하던 박환희는 이혼 후 배우로 데뷔했다. 그는 '이설'이라는 예명을 사용했지만 이렇다 할 활동 없이 소속사에서 나왔다.

2015년에는 배우 천정명과 야구장에서 사진이 찍혀 열애설에 휩싸이기도 했다. 천정명은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 출연해 "그냥 동생이었다. 그런 사이가 아니니까 야구장에 갔었던 거다. 공교롭게 사진이 찍혔다"고 해명하기도 했다.

이후 박환희는 본명으로 배우 활동을 다시 시작했고, 2016년 KBS2 드라마 '태양의 후예'에 막내 간호사 역으로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이후 SBS 드라마 '질투의 화신', MBC 드라마 '왕은 사랑한다', KBS2 드라마 '너도 인간이니?'에 출연했다.

하지만 지난해 '너도 인간이니?' 종영 후 박환희는 활동을 하지 않고 있다. 이에 대해 박환희는 지난달 진행한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에서 "전 소속사와 계약 기간이 끝난 건 아닌데 제 인감을 갖고 이중 계약을 하고, 위조문서를 만든 사실을 알게 됐다"며 "지난해엔 그걸 해결하느라 정신이 없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다들 돈 때문에 위조문서를 만들고 하지 않냐"며 "좋은 경험 했다고 생각해서 제가 돈을 다 지불하고 (계약을) 해지했다"고 덧붙였다.

래퍼 빌스택스가 전 부인인 배우 박환희를 고소했다. /저스트뮤직 제공
래퍼 빌스택스가 전 부인인 배우 박환희를 고소했다. /저스트뮤직 제공

박환희는 빌스택스 현재 아내와 인스타그램에서 언쟁을 벌이기도 했다. 지난해 9월 박환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들 사진을 올리며 "사진 찍히는 건 싫어하지만 찍는 건 나보다 더 잘 찍는 피카츄. '잘 나올 거야'라며 엄마를 안심시킬 줄도 아는 이제는 어느덧 일곱 살. 너가 없었다면 아마 나도 없었을 거야. 사랑해. 내 삶의 이유"라는 글을 덧붙였다.

이에 빌스택스 아내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진 찍는 거 싫어한다고? 아니 형섭이를 몇 번 봤다고 말도 안 되는 소리 왜 자꾸 하세요. 이제 와서? 아무튼 난 잃을 게 많고 솔직한 사람이라 거짓말쟁이 극혐"이라며 박환희를 저격하는 듯한 발언을 해 관심을 모았다.

이후 빌스택스 아내가 해당 글을 삭제하는 것으로 논란은 일단락됐지만 빌스택스가 고소를 진행하면서 논란은 재점화됐다.

munsuyeon@tf.co.kr
[연예기획팀 | ssent@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
인기기사
실시간 TOP10
정치
경제
사회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