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스택스, 전처 박환희 고소..."허위사실 유포로 가족들 피해"
입력: 2019.06.26 14:03 / 수정: 2019.06.26 14:03
빌스택스가 박환희를 고소했다. 앞서 박환희가 SNS를 통해 빌스택스와 그 가족들을 언급하게 문제가 됐다. /저스트뮤직 홈페이지
빌스택스가 박환희를 고소했다. 앞서 박환희가 SNS를 통해 빌스택스와 그 가족들을 언급하게 문제가 됐다. /저스트뮤직 홈페이지

빌스택스 측 "박환희, 무분별한 허위사실 유포 더 볼 수 없어"

[더팩트|박슬기 기자] 래퍼 빌스택스(前 바스코)가 전처인 박환희를 상대로 사이버 명예훼손으로 고소했다.

빌스택스의 소속사는 26일 "빌스택스는 최근 박환희를 사이버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수원지방검찰청 성남지청에 고소했다"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고소 이유에 대해 "박환희가 자신의 SNS 등에서 빌스택스와 관련해 사실과 다른 내용을 지속해서 유포하며 비난을 일삼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가족에게까지 그 피해가 막심한 지경에 이르렀다"며 "대중을 상대로 사실과 다른 부분까지 무분별하게 전하는 모습을 더 두고 볼 수 없어 고소를 진행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박환희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출산 직후 모습이 담긴 사진. /박환희 인스타그램
박환희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출산 직후 모습이 담긴 사진. /박환희 인스타그램

박환희는 지난 4월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에서 아들의 면접교섭권 이행에 대해 "그분들이 '언제가 된다' 이렇게 하면 간다"며 "그쪽이 불규칙적으로 보여 준다"고 말했다. 또 "그쪽 집안에서 여자 연예인은 TV에 나오는 창녀라고 생각한다" 등의 발언이 문제가 돼 소송으로 이어졌다. 현재 박환희는 어떤 입장도 밝히지 않고 있는 상태다.

빌스택스와 박환희는 2011년 8월 혼인신고를 마치고 부부가 됐지만, 2013년 협의 이혼했다. 빌스택스 소속사에 따르면 당시 박환희는 친권과 양육권을 포기하고 아이 엄마의 책임으로 매달 90만원씩의 양육비를 보내기로 했으나 이를 이행하지 않았다. 이후 5000만원가량의 양육비가 지급되지 않았지만 고소 이후 양육비를 지급했다.

이하 빌스택스 공식 입장 전문

빌스택스는 최근 박환희를 사이버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수원지방검찰청 성남지청에 고소를 한 사실이 있습니다.

빌스택스는 박환희와 2013년 협의 의혼 하였고, 당시 박환희는 친권과 양육권을 포기하고 아이 엄마의 책임으로 매달 90만원씩의 양육비를 보내기로 했으나 이를 이행하지 않았고, 현재 5000만원 가량의 양육비가 지급되지 않은 상태였으나 고소 건 이후 양육비를 지급하였습니다.

또한 5년이 넘도록 아들 역시 만나려고 하지 않다가 최근에서야 저희의 권유로 아들을 만나기 시작했고, 자신의 호화로운 삶을 공개하면서도 정작 엄마로서의 역할과 협의 사항을 이행하지 않았지만 오랜 시간 이를 문제 삼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박환희는 자신의 SNS 등을 통해 빌스택스와 관련하여 사실과 다른 내용을 지속적으로 유포하며 비난을 일삼아왔고, 가족에게까지 그 피해가 막심한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대중을 상대로 사실과 다른 부분까지 무분별하게 전하는 모습을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어 이와 같이 고소를 진행하게 되었으며 강경 대응할 입장입니다.

psg@tf.co.kr
[연예기획팀 | ssent@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
인기기사
실시간 TOP10
정치
경제
사회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