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초점] 박소담, '삼시세끼'로 '기생충' 인기 이어가나
입력: 2019.06.26 08:53 / 수정: 2019.06.26 08:53
배우 박소담이 tvN 예능프로그램 삼시세끼 편을 제안 받고 검토 중이다. /이선화 기자
배우 박소담이 tvN 예능프로그램 '삼시세끼' 편을 제안 받고 검토 중이다. /이선화 기자

2019년 대세는 박소담!

[더팩트|박슬기 기자] 배우 박소담의 올 한 해 기운이 좋다. 그가 출연한 영화 '기생충'이 제72회 칸 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을 받은 데 이어 스타 PD 나영석이 연출하는 tvN '삼시세끼-산촌편' 출연을 제안 받았다. '기생충'으로 인기를 모은 그가 예능까지 접수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박소담의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25일 <더팩트>에 "박소담이 tvN 새 예능프로그램 '삼시세끼' 산촌 편 출연을 제안 받고 현재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일간스포츠는 "박소담이 산촌 편의 막내로 최종 합류했다"며 "염정아 윤세아와 함께 산촌 편 막내 역할을 톡톡히 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삼시세끼'는 나영석 PD의 시그니처 예능으로 한적한 시골을 배경으로 세끼를 해결하는 모습을 담은 야외 버라이어티 예능이다. 2014년 이서진·옥택연을 내세운 정선 편을 시작으로 어촌과 바다목장까지 3년에 걸쳐 총 7번 제작됐다. 이번엔 2년만에 선보이는 '삼시세끼'로 여성 멤버들로 구성됐다.

시청자들의 기대는 높다. 최근 영화 '기생충'으로 주가를 올리는 박소담을 예능에선 좀처럼 볼 수 없어서다. 특히 영화에서 가짜 미술 과외 선생님인 '제시카 쌤'(기정) 역으로 능청스러운 연기를 펼친 그는 "제시카 외동딸 일리노어 시카고" "그 검은 상자를, 저와 함께 열어보시겠어요?" 라는 등의 유행어도 탄생시켰다.

박소담이 출연한 영화 기생충은 제72회 칸 국제영화제에서 최고상인 황금종려상을 받았다. /CJ엔터테인먼트 제공
박소담이 출연한 영화 '기생충'은 제72회 칸 국제영화제에서 최고상인 황금종려상을 받았다. /CJ엔터테인먼트 제공

25일 포털사이트와 온라인커뮤니티에는 "오랜만에 예능볼게 생겼네. 박소담 좋아하는데"(lamp****) "오오 제시카 외동딸 일리노이 시카고"(g_em****) "요즘 대세네"(happ****) "참으로 시의 적절한 캐스팅입니다"(gund****) "오 신선하다"(love****) 등 기대하는 반응이 많다. 박소담이 이번 '삼시세끼' 출연을 확정한다면 시청자에게 색다른 신선함을 안길 것으로 보인다.

2013년 영화 '소녀'로 데뷔한 박소담은 2015년 '검은 사제들'로 얼굴을 알리며 그 해 신인상을 휩쓸었다. 이후 드라마 '처음이라서' '뷰티풀 마인드' '신데렐라와 네 명의 기사' 등에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나 했더니, 한동안 작품에서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이후 약 3년 만에 영화 '기생충'으로 칸 레드카펫을 밟게 되면서 '검은 사제들' 이후 또 한 번 강렬한 존재감을 입증했다.

이처럼 탁월한 연기력과 캐릭터 소화력으로 관객에게 인정 받은 그가 예능으로 그 인기를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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