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 미란다 커는 가까운 사이였던 말레이시아 재력가 조 로우에게 고가의 선물을 받았다가 반납했다. /더팩트 DB |
미란다 커, 만나는 남자마다 화제
[더팩트|문수연 기자] 모델 미란다 커가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로부터 성 접대를 받았다는 의혹에 휩싸인 말레이시아 재력가 조 로우와 가까운 관계였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MBC '스트레이트' 제작진은 지난 24일 방송에서 양현석 전 대표와 말레이시아 재력가 조 로우, 정마담이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보도했다.
또 조 로우가 미란다 커, 배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린제이 로한, 힐튼가 상속녀 패리스 힐튼과 가까운 사이로 지내면서 보석류, 그림, 자동차 등 고가의 선물을 했다고 전했다.
말레이시아 재력가 조 로우는 현재 인터폴 수배 중이다. /MBC '스트레이트' 화면 캡처 |
미국 비즈니스 인사이더 등 외신에 따르면 미란다 커는 2014년 비밀 연인인 조 로우에게 약 91억 원 상당의 보석류를 선물로 받았다. 하지만 2017년 조 로우가 말레이시아 비상금 부패 스캔들에 연루됐고, 미란다 커는 그에게 받은 보석류를 미국 법무부에 반환했다.
당시 미란다 커 측은 "부패 스캔들 조사가 시작된 이후부터 모든 협조를 다 하고 있다"면서 "어떤 조사에도 성실히 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모델 미란다 커는 현재 셋째를 임신했다. /미란다 커 인스타그램 |
앞서 미란다 커는 조 로우와 만나기 전인 2010년 배우 올랜도 블룸과 결혼하면서 이름을 알렸다. 올랜도 블룸은 영화 '반지의 제왕' 시리즈에 레골라스 역으로 출연한 유명 배우다. 미란다 커는 2011년 첫째 아들 플린을 낳았고, 2013년 올랜도 블룸과 이혼했다.
이후 미란다 커는 스냅챗 CEO인 에반 스피겔을 만나 열애를 시작했다. 에반 스피겔은 세계에서 가장 나이가 어린 억만장자로 선정된 인물이다. 미란다 커는 2017년 5월 그와 결혼했고 1년 만에 둘째 아들 하트를 얻었다. 10개월 후 미란다 커는 셋째를 임신했고 현재 태교에 전념하고 있다.
한편 조 로우는 현재 국제형사경찰기구(인터폴)에 수배 중이며 홍콩에서 체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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