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YG 성 접대 의혹 관련 참고인 조사 후 귀가
입력: 2019.06.24 15:20 / 수정: 2019.06.24 15:20
가수 싸이가 양현석의 성 접대 의혹에 연루됐다. /김세정 기자
가수 싸이가 양현석의 성 접대 의혹에 연루됐다. /김세정 기자

싸이, 양현석 성 접대 의혹 관련 조사

[더팩트|문수연 기자] 가수 싸이가 양현석(50)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의 성 접대 의혹과 관련해 참고인 조사를 받았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24일 싸이를 지난 16일 오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양현석 전 대표의 성 접대 의혹과 관련한 사실관계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싸이는 이날 경찰에 출석해 17일 오전 2시께까지 약 9시간 동안 조사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경찰은 성 접대 현장에 화류계 여성들을 데려온 유흥업소 종사자 '정 마담'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한편 지난달 27일 방송된 MBC 탐사보도프로그램 '스트레이트'에서는 양현석의 클럽 성 접대 의혹에 대해 보도했다. 이후 싸이가 연루돼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양현석에게 접대를 받은 것으로 알려진 동남아시아 재력가 조 로우는 미국 변호사를 통해 "싸이와 친분이 있고 그를 통해 양현석을 만났다"면서 "다만 '스트레이트'에서 주장한 내용은 나와 관련이 없고 전혀 알지 못하는 일"이라고 밝혔다.

논란이 일자 싸이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보도에서 언급된 조 로우는 저의 친구가 맞다"면서 "제가 그를 알았을 당시에 그는 할리우드 쇼비즈니스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던 사람이었다. 저의 해외 활동 시기가 맞물려 알게 되었고 제가 조 로우를 양현석 형에게 소개했다. 조 로우와 일행들이 아시아 일정 중 한국에 방문했을 때 그들의 초대를 받아 저와 양현석 형이 참석했지만 식사와 술을 함께한 후 둘은 먼저 자리를 일어났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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