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초점] "아미들, 보라해♥"...방탄소년단 in 서울, 벌써부터 '후끈'
입력: 2019.06.22 00:00 / 수정: 2019.06.22 00:00
방탄소년단의 팬미팅이 오는 22일과 23일 서울에서 열린다.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방탄소년단의 팬미팅이 오는 22일과 23일 서울에서 열린다.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방탄소년단, 서울 팬미팅이 기대되는 이유

[더팩트|김희주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이 부산 팬 미팅을 성료하고 서울 팬들을 만난다.

방탄소년단은 오는 22일과 23일 서울에서 다섯 번째 공식 글로벌 팬 미팅 'BTS 5TH MUSTER 'MAGIC SHOP''(비티에스 5TH 머스터 '매직 숍'(이하 '매직 샵'))을 개최한다.

이번 팬 미팅의 타이틀은 'MAGIC SHOP'으로, 지난 2018년 발매한 앨범 'LOVE YOURSELF 轉 'Tear''(러브 유어셀프 轉 '티어') 수록곡이자 팬 송 'MAGIC SHOP'과 동일한 제목이다. 이 노래는 멤버 정국과 RM, 슈가, 제이홉이 작사·작곡에 참여해 만든 곡이며, 손님(팬)이 마주하기 힘든 현실을 피하다 BTS라는 마술 가게로 가는 비밀 통로를 발견하고 문을 열고 들어가면 방탄소년단을 만난다는 전개를 담고 있다.

방탄소년단은 이틀간 부산 팬 미팅을 열어 4만 4천 팬들이 관객과 호흡했다.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제공
방탄소년단은 이틀간 부산 팬 미팅을 열어 4만 4천 팬들이 관객과 호흡했다.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제공

앞서 방탄소년단은 지난 15일부터 16일까지 부산 아시아드보조 경기장에서 'BTS 5TH MUSTER 'MAGIC SHOP''을 열어 4만 4천여 명의 팬들을 만났다.

특히 이 공연에서 방탄소년단은 360도로 펼쳐진 무대를 펼쳐 팬들에게 더욱 특별한 공연을 선사했다. 방탄소년단은 'We Are Bulletproof Pt.2'(위 아 불렛프루프 파트 투), 'JUMP'(점프) 등을 오랜만에 부르며 데뷔 초 모습을 재현하는가 하면 부산을 포함한 멤버들의 고향을 노래하는 'Ma City'(마 씨티)를 열창해 폭발적인 반응을 끌어냈다.

뿐만 아니라 이날 공연에서는 팬들이 보다 다채롭게 즐길 수 있도록 플레이존이 마련돼 축제의 분위기를 달궜다. 방탄소년단이 DJ가 돼 아미(팬클럽)들이 보낸 엽서를 읽어주고, 방탄소년단의 안무를 함께 배우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등 직접적인 소통으로 팬들과 친밀도를 높였다.

방탄소년단은 부산 팬미팅에 이어 서울 팬미팅을 열어 국내 팬들을 만난다. /뉴시스
방탄소년단은 부산 팬미팅에 이어 서울 팬미팅을 열어 국내 팬들을 만난다. /뉴시스

'월드 클래스 아이돌'이라는 방탄소년단의 수식어답게 당시 공연장은 내부뿐만 아니라 외부까지 인산인해를 이뤘다. 티켓을 구하지 못한 팬들과 일반인들은 간접적으로나마 공연의 열기를 느끼기 위해 밤늦도록 아시아드 보조 경기장 주변을 서성였다. 앞서 부산시 측은 관객과 관람객들의 안전을 위해 도시철도 3호선 열차를 증편하고 안전요원을 대거 투입하는 등 노력을 가했기에 특별한 안전사고는 발생하지 않았다.

당시 티켓을 예매하지 못하거나 불법적인 거래로 입장표를 구한 일부 관람객과 암표상이 소란을 일으켜 현장에서는 작은 소통이 벌어지기도 했지만, 이 또한 소속사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측의 단호한 대처로 크게 번지지 않고 마무리되기도 했다.

빅히트 측은 이번 서울 팬 미팅에서도 같은 입장을 고수하며 질서 유지에 힘쓸 예정이다. 소속사는 공연을 앞두고 공식 팬카페에 다시 한번 'BTS 5TH MUSTER MAGIC SHOP 공연 관람 안내' 공지를 올리며 암표 구매자를 철저히 단속하겠다는 의사를 드러냈다.

서울시는 방탄소년단의 서울 팬 미팅을 기념해 여러 건물의 외부를 보랏빛으로 꾸밀 예정이다. /MBC 방송 캡처
서울시는 방탄소년단의 서울 팬 미팅을 기념해 여러 건물의 외부를 보랏빛으로 꾸밀 예정이다. /MBC 방송 캡처

서울시도 방탄소년단의 팬 미팅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서울시는 지난 20일 이번 팬 미팅에 맞춰 오는 21∼23일 오후 8시 이후 서울의 주요 시설물을 방탄소년단의 상징인 보라색 조명으로 장식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서울시 측은 "전 세계 아미(팬클럽)를 대상으로 방탄소년단이 서울 명예 관광 홍보대사로 활동 중임을 홍보해 서울 이미지 제고를 기대하고 다양한 SNS 등을 통해 서울관광 홍보를 유도하기 위한 방안"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팬 미팅 시간에 서울로 7017, 동호대교, 한남대교, 시청 신청사, 롯데월드타워, N서울타워, 세빛섬 등에 보라색 조명을 비출 예정이다. 또 옥외 전광판, 대형 통천 등을 통해서 아미들을 위한 방탄소년단의 모습을 노출한다.

한편 방탄소년단의 서울 팬 미팅은 오는 22일과 23일 오후 7시 서울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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