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통 호소→정상 복귀' 김주하 앵커 누구? #MBN 이사 #손석희 후배
입력: 2019.06.21 00:00 / 수정: 2019.06.21 00:00
김주하 앵커가 뉴스8 진행 중 급체로 갑작스럽게 자리를 비운 사고가 일어나자 그를 향해 이목이 쏠린다. /더팩트
김주하 앵커가 '뉴스8' 진행 중 급체로 갑작스럽게 자리를 비운 사고가 일어나자 그를 향해 이목이 쏠린다. /더팩트

'실검 1위 등극' 김주하, 알고 보니 '엄친딸'

[더팩트|김희주 기자] 김주하 MBN 앵커가 생방송 뉴스 진행 도중 급체로 갑작스럽게 자리를 비워 시청자의 염려 섞인 시선을 받은 가운데 그의 과거 이력을 향한 누리꾼의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김주하 앵커는 지난 19일 MBN '뉴스8'을 생방송으로 진행 중 식은땀을 흘리며 급체로 인한 복통을 호소했다. 눈에 띌 정도로 힘겨워하던 그는 불안한 모습을 보이다 결국 화면에서 사라졌고, 이로 인해 한성원 기자가 대신해 뉴스를 진행했다.

김주하 앵커는 지난 19일 뉴스8 진행 중 복통으로 자리를 비웠다. /MBN 방송 캡처
김주하 앵커는 지난 19일 '뉴스8' 진행 중 복통으로 자리를 비웠다. /MBN 방송 캡처

이날 방송을 보고 당황한 시청자들이 김주하의 상태를 걱정하자 MBN 측은 지난 20일 <더팩트>와 통화에서 "김주하 앵커는 안정을 취했고 곧바로 괜찮아졌다"며 "20일 뉴스는 정상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김주하 앵커의 방송사고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과거 MBC 앵커 시절 김주하는 선배였던 손석희 앵커와 아침 뉴스를 진행할 때도 방송사고를 냈다. 2007년 출간한 에세이집 '안녕하세요 김주하입니다'에서 그가 고백한 바에 따르면 당시 김주하는 "손석희에게 대들었다가 꾸지람을 들어 생방송 내내 우는 방송사고를 냈다"며 "그날은 손석희 선배가 제 분량까지 진행해야 했다. 그때는 정말 손석희 선배가 무서웠다"고 밝혔다.

김주하 앵커는 MBC 아나운서로 입사해 현재 MBN 대표이사 겸 앵커로 활동 중이다. /더팩트
김주하 앵커는 MBC 아나운서로 입사해 현재 MBN 대표이사 겸 앵커로 활동 중이다. /더팩트

이어 그는 "제가 이번에 책을 내면서 그런 내용을 쓴다고 말씀드렸더니 사전검열까지 하셨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주하 앵커는 "손석희 선배는 방송을 보면 화가 날 정도로 완벽한 진행을 하시는, 부러운 분"이라며 존경을 표했다.

김주하 앵커는 올해 나이 45세로 이화여대 사범대학 과학교육과를 졸업하고 1997년 MBC 아나운서로 입사했다. 2007년에는 MBC 보도국 사회2부와 국제부, 경제부에서 기자로 활동하고 2008년부터 2011년까지 MBC 보도국 앵커로 활약하며 MBC '뉴스 24'를 진행했다.

2015년 7월 20일부터는 MBN 특임 이사 자격으로 정식 출근했으며 현재 MBN 메인 앵커로 활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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