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완 측, 휴가 123일 논란에 "내역 받아 확인할 것"
입력: 2019.06.17 10:56 / 수정: 2019.06.17 10:56
가수 겸 배우 임시완이 군 복무 당시 휴가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문병희 기자
가수 겸 배우 임시완이 군 복무 당시 휴가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문병희 기자

임시완, 2016~2018년 가장 많은 휴가 받은 연예인

[더팩트|문수연 기자] 가수 겸 배우 임시완이 군 복무 당시 일반 병사보다 2배 많은 123일의 휴가를 나왔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임시완 소속사 플럼액터스 관계자는 17일 임시완의 휴가 논란과 관련해 <더팩트>에 "휴가 내역을 받아서 자세히 확인해봐야 할 것 같다. 이후 입장 밝히겠다"고 전했다.

앞서 이날 일요신문은 임시완이 군 복무 기간 일반 병사보다 2.08배 많은 123일의 휴가를 나온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국방부가 국회에 제출한 '연예인 출신 군인의 군 복무 실태' 자료에서 2016~2018년 입대한 연예인은 총 16명이었다. 이 가운데 가장 많은 휴가를 받은 연예인은 임시완이었다.

또한 임시완 외 연예인 출신 병사 상당수의 휴가 일수가 일반 병사에 비해 많다고 나타났는데 대부분 대외 활동에 따른 대가인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연예인들이 받은 휴가 일수는 이미 폐지된 연예병사보다 많다고 알려져 사실상 연예병사 제도의 부활이자 연예인 특혜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한편 임시완은 지난 3월 27일 전역했다. 올 하반기 첫 방송 예정인 OCN 새 드라마 '타인은 지옥이다'로 복귀할 예정이다.

munsuyeo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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