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연, 우울증 고백 "약물치료 중…SNS도 자제"
입력: 2019.06.17 09:13 / 수정: 2019.06.17 09:13
그룹 소녀시대 태연이 우울증을 고백해 응원이 쏟아지고 있다. /임세준 기자
그룹 소녀시대 태연이 우울증을 고백해 응원이 쏟아지고 있다. /임세준 기자

태연 "조울증 아닌 우울증"

[더팩트|문수연 기자] 그룹 소녀시대 태연이 우울증을 앓고 있다고 고백했다.

태연은 지난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서 팬들에게 질문을 받고 이에 대한 답변을 했다.

태연은 "혹시 조울증을 앓고 있나"라는 팬의 질문에 "조울증이 아닌 우울증을 앓고 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우울증으로 고생하고 있다. 약물치료를 열심히 하고 있다. 나으려고 노력하고 있다. 조울증이든 우울증이든 쯧쯧거리면서 불편하게 바라보지 말아 달라. 다들 아픈 환자들"이라고 설명했다.

태연은 그동안 인스타그램을 통해 팬들과 활발하게 소통했지만 최근 뜸했다. 이에 대한 질문에 태연은 "좀 아팠다. 자제했던 이유를 이해해 달라"고 당부했다.

우울증 고백 후 팬들의 걱정이 쏟아지자 태연은 "슬럼프를 극복하기보다는 슬럼프대로 살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태연은 지난달 21일 발매된 '2019 월간 윤종신 5월호 '별책부록'의 '춘천 가는 기차'에 참여했다.

munsuyeo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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