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민아, 레이노병 투병 고백 "살아있는 게 감사해"
입력: 2019.06.13 16:30 / 수정: 2019.06.13 16:30
조민아라 레이노병을 투병 중이라고 고백했다. /조민아 인스타그램
조민아라 레이노병을 투병 중이라고 고백했다. /조민아 인스타그램

조민아 "레이노병 양성 소견 의심, 진단 받아"

[더팩트|박슬기 기자] 그룹 쥬얼리 출신 조민아가 레이노병을 투병 중이라고 밝혔다.

조민아는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제가 앓고 있던 건 자가면역질환이었는데 밝혀진 건 레이노병이고 양성 소견이 의심되는 것들이 있어 추가 검사를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면역체계가 완전히 무너진 상태라 무조건 안정, 충분한 영양, 휴식을 취하면서 검사 결과들을 기다리고 때를 놓치지 말고 치료나 수술을 받아야 한다고 주치의 선생님께 권고받고는 병원 복도에서 혼자 숨죽여 얼마나 많은 눈물을 쏟아냈는지 모르겠다"고 털어놨다.

레이노병은 추운 곳에 나가거나 찬물에 손, 발 등을 담글 때 혹은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받을 때 손가락과 발가락, 코나 귀 등 신체의 끝부분에 혈관수축이 일어나 혈액순환 장애가 일어나는 질환이다. 주로 20대부터 40대까지 여성에게 흔하게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민아는 "손발이 끊어질 듯한 추위에 손톱 색까지 보라색으로 변하고 온몸이 저려와서 하루에도 몇 번씩 일상생활이 힘든 순간들이 찾아왔다"며 "스트레스가 몰려 과호흡으로 정신을 잃다가 119 에 실려 가 검사를 받았다"며 고통을 호소했다.

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살아있는 게 전 감사하다. 오늘도 스스로 행복해져 보겠다. 다음 주가 생일 인 줄도 몰랐는데 벌써 6월도 이렇게 깊어간다. 걱정해주시고 응원해주시는 많은 분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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