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포커스] '고교급식왕'→유튜브까지, 백종원은 지치지 않는다
입력: 2019.06.12 00:00 / 수정: 2019.06.12 00:00
백종원이 지난 11일 tvN 고교급식왕 제작발표회를 가졌다. 같은 날 유튜브 채널도 개설했다. /tvN 제공, 백종원 유튜브 영상 캡처
백종원이 지난 11일 tvN '고교급식왕' 제작발표회를 가졌다. 같은 날 유튜브 채널도 개설했다. /tvN 제공, 백종원 유튜브 영상 캡처

백종원, 이정도면 '팔방미인'

[더팩트|김희주 기자] 요리연구가 백종원이 지치지 않는 '열일 행보'로 시청자들과 만남을 예고했다.

백종원은 11일 유튜브 채널 '백종원의 요리비책'을 개설하고 한 번에 영상 여덟개를 게재했다. 이 영상들에는 그가 유튜브를 시작하게 된 계기와 제대로 된 한식 레시피, 장사 이야기, 백종원 레시피 시리즈 등 다양한 내용이 담겼다.

백종원은 온라인에 백종원 레시피를 검색한 후 나온 결과에 섬뜩했다고 고백했다. /백종원의 요리비책 영상 캡처
백종원은 온라인에 '백종원 레시피'를 검색한 후 나온 결과에 섬뜩했다고 고백했다. /'백종원의 요리비책' 영상 캡처

백종원은 영상으로 "백종원 갈비찜을 검색해서 요리했는데 그 맛이 안 나온다고 해서 보내주신 '백종원 레시피'를 봤는데, 제 것이 아니었다. 그때 참 많은 걸 느꼈다"며 "백종원 레시피'로 돌아다니는 레시피가 잘못된 건 아니지만, 제가 만든 레시피가 아닌 것들도 있었다. 음식에 관심을 갖는 건 좋은데 한편으론 섬뜩했다"는 솔직한 심정을 전했다.

이날 백종원의 유튜브 채널은 개설된 지 채 하루도 지나지 않아 30만명 이상의 구독자 수를 확보하며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백종원의 고교급식왕은 지난 8일 처음 방송했다. /tvN 제공
백종원의 '고교급식왕'은 지난 8일 처음 방송했다. /tvN 제공

같은 날 백종원은 tvN 새 예능 '고교급식왕' 제작발표회를 가지며 프로그램 론칭을 공식적으로 알리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8일 처음 방송을 시작한 '고교급식왕'은 고등학생들이 학교 급식 레시피를 제안하고 직접 음식을 만드는 경연 프로그램이다. 백종원은 참가자들이 제안한 레시피가 학교 급식으로 적합한지 학생들에게 다방면으로 조언한다.

백종원은 제작발표회에서 '고교급식왕'을 통해 대중들이 급식에 관심을 가져주길 당부했다. 그는 "프로그램을 보며 사람들이 학교 급식의 문제점을 느끼고 해결방안에 대한 여러 아이디어를 내줬으면 좋겠다. 급식에 불만을 가진 분들이 '이래서 이랬구나'를 알게 될 거다"라고 말하며 소신을 밝혔다.

백종원은 더본코리아 대표이사 겸 방송인으로서 활동하고 있다. /더팩트 DB
백종원은 더본코리아 대표이사 겸 방송인으로서 활동하고 있다. /더팩트 DB

현재 백종원은 더본코리아 대표이사로서 다양한 프랜차이즈 브랜드를 보유하며 사업가 활동을 하고 있다. 이와 동시에 요리연구가로서 골목 상권 창업자들에게 조언을 주기 위해 기획된 SBS 예능 프로그램 '백종원의 골목식당'에 출연하며 활발한 방송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 '스트리트 푸드 파이터' '한식대첩' '골목식당' 등 다양한 방송 프로그램으로 안방극장 시청자들을 찾은 백종원이 올해도 다방면에 도전하며 대한민국 외식업계를 들썩이게 할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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