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이슈] 더보이즈 큐·모모랜드 낸시는 왜 고개를 숙였나
입력: 2019.06.11 00:00 / 수정: 2019.06.11 00:00
더보이즈 큐(왼쪽)와 모모랜드 낸시가 사석에서 만나 열애설에 휩싸인 가운데 이들을 보는 시각이 정반대로 갈린다. /이선화 기자
더보이즈 큐(왼쪽)와 모모랜드 낸시가 사석에서 만나 열애설에 휩싸인 가운데 이들을 보는 시각이 정반대로 갈린다. /이선화 기자

아이돌의 사생활, 어디까지 간섭해야 할까?

[더팩트|김희주 기자] 그룹 더보이즈 멤버 큐와 걸그룹 모모랜드 멤버 낸시가 술자리를 가진 사실이 드러나며 열애설에 휩싸인 가운데, 이들을 바라보는 대중과 팬의 시선이 엇갈리고 있다. 20대 초반 남녀가 친분을 쌓기 위해 한자리에 모인 사실이 왜 문제가 되어야 하냐는 입장과, 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는 아이돌로서 행실을 조심히 해야 했다는 의견이 팽팽히 대립하고 있다.

사건의 발단은 지난 8일 사회관계망서비스 채널인 트위터에 올라온 여러 장의 사진이었다. 이날 처음으로 사진을 올린 누리꾼은 "계산은 여자들이 했고 술자리 내내 서로 팔을 잡아주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감돌았다. 큐는 계속해서 낸시의 손을 잡으려고 했다"는 글을 올렸다. 사진 속 낸시와 큐는 술집으로 보이는 공간에서 나란히 앉아있다.

더보이즈 큐와 모모랜드 낸시가 술자리를 가진 사진이 공개됐다.(위) 이에 더보이즈 멤버들은 팬 사인회에서 공식적으로 사과를 전했다. /트위터
더보이즈 큐와 모모랜드 낸시가 술자리를 가진 사진이 공개됐다.(위) 이에 더보이즈 멤버들은 팬 사인회에서 공식적으로 사과를 전했다. /트위터

이를 본 더보이즈와 모모랜드 팬들은 당장 두 사람의 사이를 해명하라는 거센 비판의 목소리를 보내며 사실 확인을 촉구했다.

이렇게 논란이 불거지자 결국 다음날 열린 부산 팬사인회에서 더보이즈 멤버들은 울먹거리며 "그냥 친구 사이이고 더 이상도 아니다. 앞으로는 저희가 하는 일에 있어서 더 신중하고 여러분을 실망시켜드리지 않겠다. 죄송하다"고 공식적으로 사과했다.

이와 관련해 양측 소속사 또한 지난 10일 <더팩트>에 "열애설은 사실무근이다. 또래 모임으로 총 네 명이 있었다. 잠깐 만난 것이고 나이가 비슷해서 친해졌다"고 해명했다.

모모랜드 낸시(왼쪽)와 더보이즈 큐가 열애설에 휩싸인 가운데 팬들의 반응이 냉랭하다. /더팩트DB
모모랜드 낸시(왼쪽)와 더보이즈 큐가 열애설에 휩싸인 가운데 팬들의 반응이 냉랭하다. /더팩트DB

이번 논란을 본 누리꾼의 시각은 정반대로 엇갈린다.

먼저 두 사람은 직업이 아이돌이니만큼 팬들을 의식해서라도 사생활에 있어 조심했어야 한다는 의견이 있다. 이들은 이날 온라인 포털사이트 및 커뮤니티에 "아이돌인데 간도 크네. 새벽에 술도 마시러 다니고 그것도 신인들이 소속사에서 관리 안 하나 봐"(sund****) "저렇게 마음 놓고 놀 거면 아이돌 왜 하나? 아이돌의 근본이 뭔지 다시 되새겨봐라"(haru****) "신인이 사람 많은 술집 굳이 가야 하나? 굳이? 내가 신인이었으면 안 감"(ohoh****) "우리나라 아이돌이 음악으로 먹고 사는 건가? 유사 연애 대리 만족감으로 팔리는 건데 걸리지 말고 똑똑하게 연애해라. 아이돌은 삶을 연기해 줘야지."(mizo****) 등 댓글을 달았다.

반면 혈기왕성하고 풋풋한 20대 초반 남녀가 평범한 일반인들처럼 일상에서 만남을 갖는 게 왜 문제가 되냐며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이는 누리꾼들도 있다.

이들은 "주말 되면 헌팅 술집에서 서성거리는 것들이 꼭 연예인한테는 이러지. 연예인이 한다고 해서 문란해 보이면 너희도 문란한 거야. 잣대를 왜 다르게 대?"(skfn****) "예쁘고 잘생긴 애들끼리 있으면 연애 감정 샘솟겠지"(cp01****) "정말 뭐가 문제인지 하나도 모르겠는데... 친구랑 술자리 갖는 흔한 일이 왜 기사화되는지"(juns****) "사귀면 왜 안되냐. 이해가 안 되네"(seva****) 등 댓글을 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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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기획팀 |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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