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수현이 오는 7월 1일 제대한다. /키이스트 제공 |
김수현, 1사단 수색대대 지원...조기 진급
[더팩트|박슬기 기자] 배우 김수현의 제대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김수현은 오는 7월 1일 만기 전역 후 활발한 활동을 예고했다. 소속사 키이스트는 10일 "전역 전 뷰티 브랜드와 전속 모델 계약을 체결하고, 전역 직후부터 활동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07년 데뷔한 김수현은 드라마 '드림하이' '해를 품은 달'을 통해 실력과 스타성을 인정받았다. 이후 영화 '도둑들' '은밀하게 위대하게' 등도 흥행에 성공하며 안방극장과 스크린에서 배우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했다.
김수현은 2013년 SBS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를 통해 한류스타가 됐다. 이후 2015년 KBS 드라마 '프로듀사'로 KBS 연기대상에서 역대 최연소로 대상 수상자로 호명됐다.
2017년 10월 23일에 입대한 김수현은 군에서도 성실한 활동을 이어갔다. 그는 어린 시절부터 앓아온 심장 질환으로 첫 징병검사 당시 대체 복무에 해당하는 4급 공익근무요원 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현역 입대를 향한 강한 의지로 꾸준한 건강관리를 해오며 재검을 받아 결국 1급 판정을 받고, 현역으로 입대했다.
김수현은 영화 '리얼'을 마지막으로 2017년 10월 23일에 입대했다. /더팩트DB |
또한, 김수현은 5주간의 기초군사훈련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 1사단 수색대대로 지원해 본격적인 군 복무를 시작했다. 1사단 수색대대는 군사분계선(MDL)과 남방한계선(SBL) 사이에서 수색과 매복 작전 등 최전방 지역의 위험성 높은 임무를 수행하는 곳이다. 때문에 체력과 정신력 등 모든 면에서 뛰어난 0.1%만 선발된다.
당초 강도 높은 군 생활을 원했던 김수현은 스스로 1사단 수색대대에 지원하며 귀감이 됐다. 뿐만 아니라 그는 1사단 수색대대에서도 TOP팀 및 특급전사로 선정되는 등의 이유로 일병에서 상병, 상병에서 병장 진급을 각각 1개월씩 앞당겨 조기진급을 하기도 했다.
한편 소속사 키이스트는 "김수현이 전역을 앞두고 영화, 드라마 등 장르를 가리지 않고 다양한 작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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