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환 시구논란 사과 "저의 부주의, 걱정끼쳐 사과드린다"
입력: 2019.06.09 20:56 / 수정: 2019.06.09 20:56
FT아일랜드 최민환이 9일 SNS를 통해 자신의 시구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최민환 인스타그램
FT아일랜드 최민환이 9일 SNS를 통해 자신의 시구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최민환 인스타그램

최민환 "아빠로서 아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자라도록 최선 다할 것"

[더팩트ㅣ송은화 기자] FT아일랜드의 최민환이 최근 시구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최민환은 9일 SNS를 통해 "얼마 전 한화와 LG의 야구경기에서 시구하는 과정에 있어 아기가 위험할 수도 있었을 부분에 대해 많은 분들께 걱정을 끼쳐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영광스러운 자리에 아들과 함께 할 수 있다는 생각에 기뻤다. 시구 전까지 어떤 방법으로 시구하는 것이 자리에 어울리면서도 안전할까 연습도 많이 하고 이런저런 고민도 많았다"면서도 "결론적으로 저의 부주의로 인해 아이가 위험할 수 있었고, 이런 일로 많은 분들에게 걱정을 끼친 점에 대해 사과드린다"고 강조했다.

최민환은 "세상에서 누구보다 짱이를 사랑하는 아빠로서 아이가 안전하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최민환-율희 부부는 8일 대전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LG 트윈스의 2019시즌 KBO리그 경기에서 애국가 제창과 시구.시타자로 나섰다. 최민환이 시구를 하는 과정에서 아들 재율을 아기띠로 두른 뒤 공을 던지는 순간 재율의 목이 심하게 꺾이고 흔들렸다.

이 장면을 포착한 네티즌들은 자칫 위험한 상황으로 이어질 수도 있었다며 최민환의 부주의한 행동을 지적했고, 최민환은 시구 논란에 휩싸였다.

<최민환이 인스타그램에 올린 글 전문>

안녕하세요 최민환입니다.

얼마 전 한화와 LG의 야구경기에서 시구하는 과정에 있어 아기가 위험할수도 있었을 부분에 대해 걱정을 끼친 많은 분들에게 사과드립니다.

이런 영광스러운 자리에 아들과 함께 할 수 있다는 생각에 기뻤습니다. 시구 하러 올라가기 전까지도 어떤 방법으로 시구를 하는 것이 가장 이 자리에 어울리면서도 안전할까 연습도 많이하고 이런저런 고민도 많았습니다.

결론적으로 저의 부주의로 인해 아이가 위험할수있었고, 이런 일로 많은 분들에게 걱정을 끼친 점에 대해 사과드립니다.

세상에서 누구보다 짱이를 사랑하는 아빠로서 아이가 안전하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논란을 일으킨 점 다시 한번 죄송합니다.

happ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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