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랏말싸미' 7월 24일 개봉[더팩트|박슬기 기자] 영화 '기생충'에서 백수 아버지를 연기한 배우 송강호가 이번엔 세종대왕으로 변신했다.
배급사 메가박스중앙 플러스엠은 5일 배우 송강호, 박해일 주연의 영화 '나랏말싸미'(감독 조철현)의 예고편을 공개했다. '나랏말싸미'는 모든 것을 걸고 한글을 만든 세종(송강호 분)과 불굴의 신념으로 함께한 사람들, 역사가 담지 못한 한글 창제의 숨겨진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공개된 예고편에는 세상에서 가장 쉽고 가장 아름다운 문자인 한글의 시작을 함께한 두 사람, 가장 높은 곳의 왕 세종과 조선시대 억불 정책으로 가장 낮은 곳에 있을 수밖에 없었던 신미스님(박해일 분)의 한글 창제에 대한 이야기를 다뤘다.

정치적으로 불교를 억압했던 조선시대, 세상의 모든 지식을 백성에게 나눠주고 싶다는 일념으로 한글 창제를 시작하고 맺은 세종은 신미스님과 함께 뜻을 합쳐 한글을 만든다. 신미스님은 세종에게 "굳이 왜 문자를 만들려 하십니까"라고 묻는다. 세종은 대사와 글은 백성의 것이어야 한다는 믿음으로 자신의 신념을 내세운다.
이번 예고편으로 가장 낮은 곳에 있던 스님이 어떻게 가장 높은 곳의 왕을 만났는지 궁금증을 일으킨다. 여기에 역사에도 기록되지 못했던 숨은 인물들의 흥미진진한 이야기도 관심을 모은다.
한편 송강호, 박해일, 전미선 등이 출연하는 '나랏말싸미'는 오는 7월 24일에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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