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원희가 '퍼퓸'으로 안방극장에 돌아온 가운데 달라진 외모로 이목을 끌고 있다. /KSB2 '퍼퓸' 방송 캡처 |
고원희, 얼마나 달라졌길래?
[더팩트|김희주 기자] 배우 고원희가 KBS2 새 월화드라마 '퍼퓸' 첫 방송 후 연일 온라인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이름을 올리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전작 tvN 'SNL'과 JTBC '으라차차 와이키키'에 출연할 당시와 못 알아보게 달라진 그의 외모 때문이다.
고원희는 지난 3일 오후 처음 방송된 '퍼퓸'에서 주요 인물 민예린 역을 맡으며 공중파 첫 주연으로 발탁됐다. 극 중 고원희는 라이징 모델 민예린으로 분해 억척스럽고 엽기적이면서도 사랑에 빠질 수 밖에 없는 매력적 신예 모델을 연기한다.
2015년 'SNL' 출연 당시 고원희. /더팩트 DB |
이날 우스꽝스러운 '폭탄 머리'와 지저분한 노숙자 분장 등 몸을 아끼지 않은 연기로 활약한 고원희는 누리꾼으로부터 연기 호평을 얻기도 했지만, 예상치 못한 '성형설'에 휩싸이기도 했다. 누리꾼은 과거 브라운관에서 볼 수 있던 고원희의 얼굴과 사뭇 달라진 현재 모습에 아쉬움을 표하는 눈치다.
방송 후 온라인 포털사이트 및 커뮤니티에는 "쌍꺼풀 없는 게 진짜 예뻤는데"(mkoo****) "전 얼굴이 더 예쁘고 좋았는데"(danc****) "나만 느낀 게 아니었구나. 뭔가가 달라진 다소 낯설었던 느낌은"(snap****) "원래 얼굴 좋았는데. 꼭 해야만 했을까"(hoho****) "원래 항공사 모델 할 정도로 오목조목 예뻤는데"(my72****) "앞트임? 코? 전이 더 예뻤는데 왜 했어?"(ekff****) 등 댓글이 달렸다.
고원희는 '으라차차 와이키키'에 출연해 이이경과 러브라인을 펼쳤다. /JTBC '으라차차 와이키키' 방송 캡처 |
고원희는 1994년생으로 중앙대학교 연극영화과를 졸업했다. 그는 2010년 '우리들체어' CF 모델로 연예계에 데뷔하고 이후 드라마 '궁중잔혹사 - 꽃들의 전쟁' '고양이는 있다' '최강 배달꾼'에 출연하며 인지도를 쌓아왔다. 2015년에는 tvN 예능프로그램 'SNL 코리아'에 출연하며 예능감과 재치를 드러냈다.
2018년에는 JTBC '으라차차 와이키키'에 출연하며 배우 이이경과 러브라인을 펼쳤다. 당시 고원희는 수수한 얼굴에 현실감 가득한 연기로 청춘들의 마음을 대변하며 안방극장 시청자들에게 사랑받았다.
다소 달라진 외모로 드라마 초반부터 이목을 끈 고원희지만, 앞으로 작품에서 펼칠 진정성 있는 열연으로 시청자들에게 외모가 아닌 실력으로 인상을 남길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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