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생충', 가파른 흥행 가도[더팩트|김희주 기자] 영화 '기생충'(연출 봉준호)이 개봉 첫 주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 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개봉한 '기생충'은 개봉 첫 주말 동안 278만 관객을 동원하고 누적 관객 수 336만 7382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개봉 첫 주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했다.
앞서 '기생충'은 개봉 당일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으며 개봉 2일 만에 100만 관객, 3일 만에 200만, 4일 만에 300만 관객을 돌파했다. 그뿐만 아니라 지난 1일 65%, 2일 57.9%의 높은 좌석 판매율까지 보여 개봉 2주 차에도 '기생충' 신드롬을 이어갈 것을 예고한다.
'기생충'은 전원 백수인 기택(송강호 분)네 장남 기우(최우식 분)가 고액 과외 면접을 위해 박사장(이선균 분)네 집에 발을 들이면서 시작된 두 가족의 만남이 걷잡을 수 없는 사건으로 번져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특정 장르에 얽매이지 않는 신선한 전개로 예측 불가한 재미를 선사할 뿐만 아니라, 현시대에 대한 날카로운 통찰까지 담아내며 칸 국제영화제에서 한국영화 최초로 황금종려상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영화는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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