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중 콘텐츠 교류 재개 조짐[더팩트|문수연 기자] 한한령(한류 제한령) 이후 중단된 한중간 방송 콘텐츠 분야 교류가 재개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최근 중국은 오는 8월 개최되는 제14회 서울드라마어워즈에 현지 작품들을 여러 편 출품했다. 중국의 출품은 지난 2년간 없었다.
올해 중국이 출품한 작품은 드라마 '향밀침침신여상', '연희공략: 건륭황제의 연인', '투파창궁', '귀거래', '황금동', '애정진화론' 등이다.
올해 서울드라마어워즈에는 총 61개국에서 270개의 작품을 출품했다. 중국의 출품작 수는 대만(8개)이나 일본(4개)보다도 많다.
서울드라마어워즈 관계자는 <더팩트>에 "중국 배우들과 심사위원들을 초청했지만 아직 확답을 받지는 못했다"면서 "수상 여부와는 별도로 추진 중"이라고 전했다.
한편 중국 측은 6월 10일부터 상하이시 상하이전시센터에서 열리는 상하이TV페스티벌에 서울드라마어워즈 조직위원회를 파트너페스티벌로서 공식 VIP로 초청했다. 이 역시 4년 만으로 향후 중국과의 활발한 문화 교류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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