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진, YG 양현석 성 접대 의혹에 일침 "돈 많으면 기부하길"
입력: 2019.05.29 11:56 / 수정: 2019.05.29 11:56
배우 한상진이 양현석의 성 접대 의혹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남윤호 기자
배우 한상진이 양현석의 성 접대 의혹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남윤호 기자

한상진 "식사 자리에 명품백? 정당한가"

[더팩트|문수연 기자] 배우 한상진이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대표에게 일침을 가했다.

한상진은 2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지난 27일 방송된 MBC 탐사보도프로그램 '스트레이트' 관련 기사를 캡처한 사진을 올렸다.

한상진은 "이 세상 절대 공짜 선물은 없다. 선물 준 사람도 받은 사람도 이건 아니지"라며 "이 세상에는 성실하고 열심히 사는 사람들이 대다수"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이곳에 불려간 사람이나 부른 사람이나 각자의 욕망과 허영심이 너무 크기에 이것이 대체 무슨 잘못이냐고 생각할 수 있지만 상식적인 일은 아니다"라며 "식사 자리 한다고 500만 원짜리 명품백을 주고받는 것이 과연 정당한가"라고 지적했다.

한상진은 "혹시 지금 주위에 나의 의도와는 다르게 나를 이용하는 사람은 없는지 둘러보길 바란다. 욕망과 허영심은 지금 당장 달콤할 수 있지만 결국은 자신의 안으로부터 썩어가고 있음을 자각하기 바란다. '난 안 걸렸으니 괜찮아' 하는 사람들, 안 걸린 게 아니고 아직 안 걸렸을 뿐. 밥만 먹었는데 큰 선물 받았다고 좋아할 필요도 없을뿐더러 준 사람, 받은 사람들도 능력자가 아니다. 돈 많으면 제발 기부 좀 더 해주기를. 제발 상식적으로 살자. 세상에 공짜는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27일 방송된 '스트레이트'에서는 양현석 대표가 과거 아시아 재력가들에게 성 접대를 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YG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더팩트>에 "지인의 초대를 받아 동석한 사실은 있지만 어떠한 형태로든 접대는 없었다"고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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