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라임, 가수·배우·VJ 활동까지[더팩트|문수연 기자] 가수 프라임이 과거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에 대해 폭로했던 글이 재조명되면서 그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지난 27일 방송된 MBC 탐사보도프로그램 '스트레이트'에서 양현석의 성 접대 의혹을 제기하면서 파문이 일었다. 방송 후에는 과거 YG에서 일어난 술 접대에 대해 폭로했던 프라임의 글까지 주목받고 있다.
프라임은 1979년생으로 올해 39세다. 2002년 그룹 소울 푸드로 데뷔해 1집 앨범 '소울 푸드'를 발표했다. 이후 MBC '논스톱5', EBS '만들어 볼까요?', MBC '섹션TV 연예통신' 등에 출연하며 배우와 VJ로도 활동했다.
이후 프라임은 YG와 계약 후 2006년 그룹 원타임 송백경과 바운스 출신 김우근, 스위티 출신 이은주와 함께 혼성 그룹 무가당을 결성해 활동했다. 이은주는 이후 양현석과 결혼했다.
무가당은 '노세 놀아보세', '오에오' 등을 발표하며 독특한 콘셉트로 눈길을 끌었다. MBC '거침없이 하이킥'의 OST를 맡아 인지도를 쌓기도 했다. 하지만 2008년 6월 이후로 활동을 중단했다. 이후 프라임은 YG와 계약을 해지했으며 현재 VJ 겸 전문 MC로 활동 중이다.
지난 1월에는 10세 연하 일반인과 결혼했다. 프라임은 자신의 트위터에 결혼 소식을 직접 알리기도 했다. 그는 "소속 없이 살면서 속하고 싶은 사람을 만나기까지 고마운 분들이 많기에 모두가 함께 해주셨으면 좋겠다"며 "유명하지는 않아서 유난 떨고 싶진 않지만 많이 도와주신 덕분에 보답하고자 음식도 신경 쓰고 멋진 동료들이 축가도 선사해준다"고 밝혔다.

한편 프라임은 2016년 8월, 당시 YG 소속이었던 방송인 유병재 관련 기사에 "내가 밤마다 양현석 술 접대했으면 이맘때쯤 저 자리일 것이다. 난 그 어두운 자리가 지긋지긋해 뛰쳐나왔다"고 댓글을 남겼다.
이후 논란이 일자 프라임은 해당 댓글을 삭제한 뒤 자신의 페이스북에 "내가 술 접대를 수년간 나간 건 그 자리를 직접 보고 함께한 수많은 남녀 지인들과 클럽 관계자들이 다 알고 있는 사실"이라며 "당시 YG와 계약하고 나서부터 스케줄보다는 주말 술자리 호출이 많았고 그게 건강 악화로까지 이어졌다"고 털어놨다.
당시 YG는 이에 대해 어떠한 입장도 밝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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