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 성 접대 의혹...'스트레이트'가 터트릴 폭탄
입력: 2019.05.27 20:00 / 수정: 2019.05.27 20:00
MBC 탐사보도프로그램 스트레이트가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대표와 관련해 성접대 의혹을 제기했다. /MBC 스트레이트 예고영상 캡처
MBC 탐사보도프로그램 '스트레이트'가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대표와 관련해 성접대 의혹을 제기했다. /MBC '스트레이트' 예고영상 캡처

'스트레이트', YG 양현석 클럽 성 접대 의혹 제기

[더팩트|박슬기 기자] YG엔터테인먼트가 MBC 탐사보도프로그램 '스트레이트'가 제기한 성 접대 의혹을 부인한 가운데 이날 방송분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스트레이트'는 27일 오전 보도자료를 내고 "2014년 7월, YG가 동남아시아 재력가 2명에게 성 접대를 했다는 구체적인 증언을 입수했다"고 밝혔다. 이어 "YG 양현석 대표와 YG 소속의 가수 한 명이 강남의 한 고급 한정식 식당에서 이들을 기다리고 있었고, 이 식당에는 남성 8명과 의아하게도 25명의 여성이 있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여성 가운데 10명 이상은 YG 측과 친분이 깊은 유명 유흥업소에서 투입된 여성들이었다"고 주장했다. 제작진은 "이들은 식사를 마치고 양현석이 사실상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진 강남의 클럽 NB로 이동했다"며 "클럽에서의 이 술자리가 사실상 성 접대로 이어졌다는 증언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스트레이트'는 "승리가 해외 투자자 성 접대에 사용된 숙박비가 YG 법인카드로 이루어졌다"며 "YG가 연루된 게 아니냐는 의혹의 목소리가 끊이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경찰이 YG에 대한 수사를 전혀 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YG엔터테인먼트는 성접대 의혹과 관련해 사실 무근이라며 의혹을 부인했다. /MBC 스트레이트 예고 영상 캡처
YG엔터테인먼트는 성접대 의혹과 관련해 "사실 무근"이라며 의혹을 부인했다. /MBC '스트레이트' 예고 영상 캡처

서울지방경찰청은 YG의 클럽 성접대 의혹과 관련해 "(수사 과정에서) 확인된 사안이 없다"며 "내사나 혐의를 두고 수사를 한 부분도 없고 관련 진술 역시 없다"고 밝혔다. 이어 "(방송을) 보면서 확인을 해야할 필요가 있으면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YG는 <더팩트>와 전화 통화에서 "전혀 사실이 아니다. 지인에게 초대받아 동석한 사실은 있지만 어떤 형식의 접대도 한 적은 없다"고 의혹을 부인했다.

누리꾼은 "승리도 처음엔 사실무근이라 그랬지"(bbas****) "승리 스승님 양현석"(sj47****) "경찰들 그럼 그렇지. 승리 성접대 법인카드가 와이지라는 거에서 답 나왔는데 모두 한통속"(tndn****) "조사 잘도 하겠다. 네들보다 네티즌수사대가 천만 배 잘할 듯"(ses8****) "필요시 수사. 경찰이 YG 개네"(torz****) "승리의 몸통ㆍ버닝썬의 핵심"(winn****) 등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지난 26일 MBC '스트레이트' 제작진이 네이버 TV를 통해 공개한 YG 성 접대 예고 영상은 27일 오후 6시 기준으로 6만 조회 수를 돌파했다. 관련 방송분은 이날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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