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새' 김종국과 아이들, 실치회 먹방...'최고의 1분'
입력: 2019.05.27 10:12 / 수정: 2019.05.27 10:12
김종국이 절친한 동생들과 함께 실치회 먹방을 해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SBS 미우새 캡처
김종국이 절친한 동생들과 함께 실치회 먹방을 해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SBS '미우새' 캡처

'미우새' 실치회 먹방, 최고 시청률 23.1% 기록

[더팩트|박슬기 기자]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가 김종국의 '먹방' 투어로 최고 시청률 23.1%를 기록했다.

27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6일 방송된 '미우새'는 1부 17.8%, 2부 20.4%, 3부 19.1%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 지표인 2049 타깃 시청률도 8.1%로 한 주간 방송된 모든 프로그램 중 종합 1위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서 가장 큰 관심을 끈 것은 김종국과 '절친' 동생들이 펼친 실치 '먹방'이었다. 실치는 3월에서 5월까지만 먹을 수 있는 생선으로 멸치보다는 작은 크기의 고소한 맛이 일품인 생선이다. 세 사람은 충남 당진을 찾아 실치회 식당에 들어갔다. 김종국 일행은 '실치회' 세트 메뉴를 맛보고 "진짜 맛있다"며 "엄청 고소하고, 멸치랑 다른 느낌"이라며 연신 감탄했다. 특히 김종국은 회무침을 먹으며 콧노래까지 불러 웃음을 자아냈다. 이 장면은 시청률 23.1%까지 치솟으며 '최고의 1분'을 장식했다.

논산에 우어회를 먹으러 간 김종국과 일행은 처음 맛 본 우어회에 감탄했다. /SBS 미운우리새끼 캡처
논산에 우어회를 먹으러 간 김종국과 일행은 처음 맛 본 우어회에 감탄했다. /SBS '미운우리새끼' 캡처

이어 김종국 일행은 차를 타고 논산으로 향했다. 차에서 이별 노래가 흘러나오자 김종국은 과거 좋아했던 연인과 이별했을 때를 떠올리며 결혼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그는 "난 항상 이별 이후 운동했던 것 같다"며 "새벽에 이별하고 계단을 엄청 올랐다"고 '웃픈'(웃기면서도 슬프다는 뜻의 신조어) 사연을 전했다.

그러면서 김종국은 "결혼을 하고 싶었던 여자랑 생각했던 것이 있다. 이 여자랑 결혼하면 눈물 날 것처럼 감동이 있을 것 같더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별 후 그는 "누구와 상상을 해도 과연 그런 감동이 올까 싶었는데 없었다"면서 "앞으로 좋은 사람 만나야지"라며 아픈 인연을 전했다.

이후 논산에 도착한 일행은 우어회를 주문했다. 김종국의 절친한 동생은 "백제가 멸망한 후 의자왕이 당나라에 끌려갈 때 우어가 뱃머리를 들이받아 의자왕을 못가게 했다는 전설"이 있다고 말하자 김종국은 "의리의 생선? 김보성 고기네"라며 "전어보다 기름지고 더 살이 탱탱하다"라고 맛을 표현해 보는 이들의 군침을 자극했다.

한편 '미우새'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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